
"적은 규모지만 후배들에게 자신감과 성취 욕구를 심어주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30대 기업인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교 후배들에게 남모르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창호 제조업체 (주)성광 윤준호 대표. 윤 대표는 배재대 호텔컨벤션경영학과 96학번으로 군 제대 후 1998년부터 학업과 사업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회사 운영 탓에 휴학과 복학을 4번이나 반복하다보니 졸업은 2005년 8월에 했다. 졸업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든 윤 대표는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든 2006년부터 후배들에게 장학금과 학과 발전기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전공 공부에 열정적인 후배들로 교수를 통해 남몰래 전달됐다. 이렇게 지원한 장학금이 지금까지 2천만 원에 달한다.
윤 대표는 8일 500만원의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매년 같은 규모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열심히 하는 학과 후배들도 직원으로 적극 채용하고 있다. 현재 후배 4명이 직원으로 채용돼 총무와 품질관리, 영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윤 대표는 건실한 회사 운영으로 대전시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으며 벤처기업 인증과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또 충남 금산에 전문공장을 운영하면서 창호분야 신기술 특허도 받아 단열 셔터와 이중창 및 방범 방충망 등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세종대 석사학위를 마치고 박사과정까지 수료한 윤 대표는 지난해부터 모교 겸임교수로 임명돼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
윤 대표는 "대학 입학 초기에는 스스로 지방대에 다닌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감이 부족했었다"며 "사업을 하면서 출신대학보다는 확실한 목표와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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