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 정치외교학과 교수)은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공동으로 29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별관 11호에서 재외동포 화가 양광자를 초청하여 ‘제2차 세계한인문화예술포럼’을 개최한다.
광주광역시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을 소개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한국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총 6회로 구성되었으며,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 광주MBC, 무등일보, 광주시립국극단, 나영산업이 후원한다.
두 번째 연사로 초청된 양광자 화백은 자신이 그림을 그리게 된 내력과 함께 유럽에서 그림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찾아간 과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양광자 화백은 43년 전남 나주에서 출생했으며, 독일 서백림에서 13년, 스위스 베른에서 5년을 회화, 미술사, 그리고 미술교육학 등을 공부했다. 이후 취리히 예술종합대학 미술대학 동양화 회화과 교수를 역임했다. 그의 작품 주제는 주로 한국인이나 한국의 생활면이 담겨있는 작품으로서 한국의 비애를 비롯 근본적인 동양정신을 담은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그림을 통해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을 이어가는 새롭고 다이나믹한 하모니를 보여주고 있다.
디아스포라로서 양광자는 지금까지 한국을 비롯 일본,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7개국을 돌아다녔으며, 현재도 한국, 스위스, 프랑스 3국에 걸쳐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양광자는 “제 삶의 오른쪽 발은 한국에 있고, 왼쪽 발은 스위스와 프랑스에 딛고, 오로지 그림을 그릴 때만이 제 자신의 균형-평행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이야기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임채완 교수(세계한상문화연구단장)는 “디아스포라 문화 예술인과의 대화는 한국 문화의 세계화 및 광주의 문화적 역량 강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예술의 장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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