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 경희대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10-31 16: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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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명문 사학 넘어 세계의 명문 사학으로 도약”


▲경희대 김제상 입학관리처장
경희대가 ‘세계 정상 대학’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 9월 26일 발표된 ‘2011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경희대는 지난해에 이어 종합 7위의 자리를 지켰다. 점수는 350점 만점에 239점이었다. 공동 5위인 고려대·성균관대(245점)와의 점수 차이를 좁혔고 내용 면에서도 큰 진전이 있었다. 특히 국제화 부문에서 경희대는 한국외대와 공동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희대의 발전과 경쟁력은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4년간(2008~2011년) ‘QS 세계대학평가’ 분석 결과 경희대는 259계단 뛰어올라 평가 대상 대학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까지 경희대 순위는 2008년 484위, 2009년 374위, 2010년 345위였다. 지난 9월 5일 발표된 올해 평가는 2010년보다 100계단 오른 245위, 국내 대학 6위를 차지했다.


후마니타스칼리지, 새로운 교양교육으로 ‘주목’
경희대는 대학에 들어온 젊은이들이 입학 당시보다 ‘더 성숙한 인간’, ‘더 나은 인간’, ‘더 유용한 인간’이 되어 사회에 진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학 교육의 본질 목적이자 존재 이유이며 사회가 대학에 지워준 기본책임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고자 학부교양교육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 후마니타스칼리지를 만들었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인간, 사회, 자연, 역사에 대한 다각적 이해 방식들을 폭넓게 접할 수 있게 하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을 포함한 여러 학문 분야들의 관심대상, 접근법, 사유 원칙들을 기본 수준에서 이해하게 하는 교육이다.

온갖 정보와 지식, 상충하는 진리 주장들, 상이한 가치관, 경쟁적 주관과 의견 등을 이성적으로 검토하여 오류와 편견을 가려내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다. 또한 윤리적 책임을 알게 하고, 사적이익과 공적이익을 분별할 힘을 키워주며, 자신이 사는 사회의 민주적 원칙들을 지키고 발전시킬 시민적 역량들을 터득하게 하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은 대학사회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언론 인터뷰가 줄을 잇고 특히 지난 5월 17일 MBC 다큐멘터리 ‘프라임’은 전 세계 명문대의 교양교육 현장을 취재하면서 후마니타스칼리지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 등 학제 간 경계를 넘나드는 통섭적 교양교육에 초점을 맞춰 총 1312강좌(서울캠퍼스 660강좌·국제캠퍼스 652강좌)로 구성된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육 과정은 양 캠퍼스 통합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 선정, 특별한 재학생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
경희대는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이하 ACE)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학생들의 사후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게 됐다. 아울러 입학사정관팀을 중심으로 대학 내 학생지원 조직과 연계, 입학사정관전형 입학생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학생맞춤형장학 으뜸
경희대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중에서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에게 ‘학생맞춤형 장학(Need-Based Scholarship)’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맞춤형장학’제도는 학생의 교과 및 비교과 영역의 잠재력, 가정의 재정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성적위주의 장학제도가 아니라 학생의 요구와 필요를 최우선으로 하는 장학제도다.

장학금 지급내용에 있어서도 기존 대부분의 장학제도가 등록금만 지급하고 있으나 ‘학생맞춤형장학’제도에서는 교재비, 통신비, 교통비, 기숙사비 등 ‘학업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학업장려금’은 2010년도 1인 가구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1년 단위로 장학선발위원회에서 지급을 지속할 지의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또한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의무적으로 일정시간(32~64시간) 봉사활동을 수행하도록 해 학교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활용, 국가와 사회에 다시 나눌 수 있는 의식을 갖도록 했다.


또한 경희대의 등록금 대비 장학금 환원율은 국내 사립대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교내 장학금의 종류만 20여 종에 이르고 교외 장학금까지 합하면 총 210여 종의 장학금을 학생들을 위해 지급하고 있다. 경희대는 장학제도 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학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 장학 포털 사이트’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같은 행정 서비스 개선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등 모든 이용자가 교내외 장학 관련 정보와 학자금 대출 안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국제화 프로그램 전국 최상위 수준
경희대는 개교 당시부터 교육의 국제화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왔다. 현재 68개국, 428개교(2011년 9월 기준)와 자매결연을 맺고 서로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자매대학은 미국 74개교, 일본 43개교, 중국 55개교, 유럽 100개교에 이르며 최근 들어서는 동남아·중동·아프리카로 교류 지역을 넓히고 있다. 또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국제무대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경희대는 교환학생 파견 외에도 해외 단기연수, 복수학위제도(Dual Degree), 학점교류, 문화·스포츠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학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세계 석학과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 실무진이 직접 강의하는 ‘Global Collaborative Summer Program’을 운영, 국가를 초월한 학제 간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출문제 보면 논술 패턴 알 수 있어”

오는 11월 13일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문제는 문과학생용, 이과학생용으로 구분돼 출제된다.
문과학생용의 경우 순수 인문학과 사회과학 문제가 다르게 출제된다. 사회과학의 경우 수리 관련 지문이 제시된다. 공통적으로 글자 수가 지난해 1800자 내외에서 1500자 내외로 줄어든다. 따라서 문제 수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영어지문은 계속 출제된다.


경희대 논술은 지문은 어렵고 질문은 평이하다. 주장과 주장 사이에서 정리가 잘 돼 있느냐를 중점적으로 본다. 기출문제를 보면 경희대 논술의 패턴이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보고 온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학생들은 꾸준히 글을 써본 학생들이다. 논술은 1주, 2주 지도를 통해 이뤄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써 본 학생이 유리하다. 특히 이과 쪽은 실제 생활에 있어 과학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지 호기심 많은 학생들이 유리하다. 이과에서는 개념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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