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합격 취소 또 논란"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11-07 15: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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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수시합격자 2명에 취소 통보
계속되는 합격 취소 근본적 대책 필요

올해 입시에서 또 다시 합격 취소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입시 때마다 대학 측의 전산 오류, 행정상 착오 등으로 합격 취소 논란이 되풀이되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7일 성균관대(총장 김준영)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발표된 수시 1차 모집 농구 특기자 합격생 5명 가운데 2명이 그 다음날 합격 취소를 통보받았다. 이유는 '전산 오류.' 즉 성균관대는 최종 모집인원을 농구 특기자의 경우 기존 5명에서 3명으로, 야구 특기자의 경우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조정했지만 이것이 전산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 이에 따라 농구 특기자에서 합격된 2명이 불합격된 대신 야구 특기자에서 불합격된 2명이 추가 합격됐다.


하지만 불합격 통보를 받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 심지어 부정 입학 의혹까지 제기하며 농성도 계획하고 있어 합격 취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입시 시즌마다 합격 취소 논란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수시모집에서만 합격 취소가 된 인원은 1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한 유명 사립대에서 전산 오류로 인해 응시자 전원이 합격 처리된 뒤 이를 수정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대학들은 합격 취소 논란에 전산 오류, 행정상 착오라고 쉽게 말하지만 대학 입학은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정말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이라면서 "투명하고 실수 없는 입시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학은 더욱 노력하고 행정 당국은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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