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로 알기>[구곡-간장 (九曲肝腸)]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11-10 09: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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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간장 (九曲肝腸)]


굽이굽이 서린 창자라는 뜻으로, 깊은 마음속 또는 시름이 쌓인 마음속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문: 상엿소리 한 가락에 구곡간장 미어져서 길이 슬퍼할 말마저 잊었다오.≪최명희, 혼불≫

/네 아비 심사를 저리 도와주니 네 아비 구곡간장이 촌촌이 끊어지는구나.≪김교제, 모란화≫

/무쇠를 녹이는 듯한 뜨거운 눈물이 구곡간장으로부터 끓어오르는 것이다.≪심훈, 상록수≫

****구곡간장을 녹이다

몹시 놀라거나 실망하게 하거나 애를 태우게 하여 간장이 온통 녹아 없어지는 것처럼 만들다.

(예문:구곡간장을 녹이는 듯한 슬픔이 복받치다.

*****구곡간장이 녹다

몹시 놀라거나 실망하거나 애가 타서 간장이 온통 녹아 없어지다.


(예문:집에 혼자 남아 있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언제나 구곡간장이 녹는 아픔을 느낀다.)




출처: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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