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교직원의 절반 이상이 기부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내 나눔의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덕성여대(총장 지은희) 대외협력과에 따르면, 덕성여대 교직원 절반 이상이 학교를 위해 다양한 형태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부터 운영되온 '덕성모아장학회'가 대표적인 예다. 학생들의 마음 속에 '나눔의 씨앗'을 심고자 구성된 장학회에는 현재 50여 명의 직원과 10여 명의 교수가 참여해 매월 십시일반의 기금을 모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몇 해 전에는 암 투병에 따른 막대한 치료비용 때문에 등록금 납부가 어려웠던 학생이 이 장학금을 받아 졸업하기도 했다.
학과 교수들의 제자 사랑도 눈에 띈다. 문헌정보학과, 유아교육과, 중어중문학과 교수들은 전원이 장학금을 기탁했고, 정년 퇴임 때까지 장학금을 약정하거나 기탁 중인 교수, 익명 기부 사례 등도 많다. 올해는 익명의 교수 12명이 3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약학과 교수들은 2012년 완공을 앞둔 약학관 신축사업을 위해 전원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대외협력처 관계자는 "전체 재학생 중 63.7%(2011 공시기준)가 장학금을 수혜 받고 있는 배경에는 이처럼 나눔과 동행을 실천하는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덕성여대의 문화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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