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대학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천대가 시립대에서 국립대로 전환, 인천시 역시 국립대를 보유하게 됐으며 연세대에 이어 한국외대도 송도로 본격 진출한다. 또한 청운대는 인천시와 이전부지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인천대 법인화 법안)이 지난해 12월 30일 국회를 통과, 인천대의 국립대 전환이 확정됐다. 이는 2006년 4월 당시 김진표 교육부 장관과 안상수 인천시장, 박호군 인천대 총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인천대 법인화 논의가 공식화된 지 5년만에 이뤄진 일이다.
인천대 법인화 법안이 공포되면 국립 인천대 법인 설립추진위원회 설치 등 본격적인 법인화 준비과정을 거쳐 2012년 말경 국립대법인 인천대가 출범할 전망이다. 국립대법인 인천대가 되면 현재 시립대 체제보다 교수 채용과 예산 집행 등 여러 분야에서 훨씬 자율적인 대학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시립 인천대가 국립대법인으로 전환하더라도 인천대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국고 지원과는 별도로 15년간 7100억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세대에 이어 한국외대도 송도로 본격 진출한다. 이와 관련 한국외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과 43,595.6㎡(약 13,188평) 규모의 송도캠퍼스 부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지난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송도캠퍼스 부지 매입을 최종 승인했으며 인천경제청측에 토지매입가 208억 원에 대한 계약금을 지불하고 5년 간 분할납부할 방침이다.
한국외대는 2012년 상반기에 마스터플랜을 마무리짓고 건축설계 등을 거쳐 늦어도 2013년 초에는 착공을 시작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6년부터 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한 통번역센터를 시작으로 한국어문화교육원과 국제비즈니스센터가 순차적으로 개원된다.
또한 인천광역시는 청운대와 지난 19일 인천시 도화구역내 토지 56,350㎡와 구(舊) 인천대 본관 건물을 631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청운대는 오는 4월부터 대학 건물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해 2013년 3월에 인천캠퍼스를 개교할 예정이다. 인천캠퍼스에는 학생 4000명이 생활하게 된다.
특히 인천시는 청운대 유치를 통해 대학 지출 효과 148억 원, 학생소비 지출 효과 400억 원 등 연간 500억 원이 넘는 지역소득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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