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번역원(원장 이동환)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밀양분원(분원장 강명관)이 24일 오후 2시 부산대 밀양캠퍼스에서 개원식을 갖는다.
고전번역교육원에 따르면 밀양분원 개원을 통해 지역 고전번역가 양성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전번역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지역 전문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고전 정리·번역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밀양분원은 3년의 고전번역연수과정으로 운영되며 매년 10명씩 선발해 사서삼경, 통감절요, 고문진보 등 한문 고전 기본서를 포함해 번역 실무에 필요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교육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학기별 성적우수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동·하계 서원학습 기회도 준다.
한국고전번역원 관계자는 "이번 밀양분원 개원은 그동안 지자체와 지역 학계가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영남지역의 한문전문가 양성기관의 필요성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라며 "고전번역교육원이 40여 년간 축적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전번역교육원은 한국고전번역원(구 민족문화추진회)이 전통적 한문교육을 통한 한문고전 번역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74년 설립했으며 그동안 1300여 명의 고전번역 전문가를 배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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