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적 합성물(Chemical Compound)로 만든 약과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가 탁월한 '다이어트 복합 한약제제'가 개발될 전망이다.
동의대는 "한의학과 신순식 교수 연구팀과 '물고기 동의보감'을 펴낸 대구 인제한의원 양승엽 원장은 허준의 '동의보감' 원전에 따라 천연 재료로만 조제한 '인제청금단'을 동물실험으로 확인한 결과 다국적 제약회사의 'orlistat(오를리스타트)'와 같은 수준의 효과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
Orlistat는 비만치료제의 원료물질명으로 제니칼, 락슈미, 올리엣, 제로엑스 등이 orlistat로 만든 약품이다. 2009년 세계 항비만 의약품 시장 규모는 14억 달러(1조5000억 원)였으며 지금도 계속 시장규모가 늘어나는 추세다.
동의대에 따르면 신 교수 연구팀과 양 원장은 동물실험 결과와 효과를 토대로 인제청금단의 제조방법 등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신 교수는 "양약은 화학적 합성물이기 때문에 효력이 천연 약물인 한약보다 훨씬 강한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실험 결과 '동의보감' 처방에 따라 조제한 인제청금단은 효과면에서 양약인 orlistat에 결코 뒤지지 않고 동등한 수준의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 결과 인제청금단은 간 독성 지표인 AST(GOT)/ALT(GPT)의 개선은 물론 중성지방과 자유지방산을 개선하는 효과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몸 속의 나쁜 LDL-콜레스테롤은 줄여주고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양 원장은 "인제청금단은 체중 감량 효과와 이에 따른 지방무게의 감소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지질대사를 향상시켜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심혈관질환과 복부지방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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