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세일즈맨의 죽음, ‘아버지’로 다시 서다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4-16 16: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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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김명곤 석좌교수 번안ㆍ연출 맡아


동양대(총장 최성해) 연극영화학과 김명곤 석좌교수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5일간(16, 23일 월요일 공연없음)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펼쳐지는 연극 아버지의 번안ㆍ연출을 맡았다.

아버지는 현대연극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서밀러 ‘세일즈맨의 죽음’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으로 배우 이순재와 전무송이 아버지 장재민 역에 더블캐스팅 됐다.

과거 ‘세일즈맨의 죽음’이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퇴직과 노후문제, 젊은 세대들의 취업 불안 등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라면 '아버지'는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과 대비해 청년실업과 노년실업, 88만원 세대의 비애와 가족의 해체에 대한 사회적인 물음을 제기한다.

연출을 맡은 김명곤 석좌교수는 “한 소시민이 겪는 고통과 좌절, 그를 둘러싼 가족 구성원의 대립과 갈등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현실성 있는 장면이나 대사를 수정 보완했다”며 “원작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한국적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이 작품을 통해 이 시대의 아버지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아버지는 서울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4월 13일(금) ~ 4월 29일(일)까지 평일 오후 8시, 금요일 오후 4시, 8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한다. 관람료는 R석~A석 45,000원~22,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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