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는 29일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제66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901명(남 602명/여 299명), 석사 1081명(남 518명/여 563명), 박사 486명(남 316명/여 170명) 등 총 2468명(남 1436명/여 1032명)이 학위가 수여됐다.
특히 서울대는 졸업생이 주인공이 되고, 재학생들이 선배들을 축하하는 '참여'의 졸업식이 되도록 학위수여식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동아리 3팀이 공연을 선보였고 서울대 졸업식 사상 처음으로 졸업생 대표(교육학과 졸업생 신선호 씨)가 연설을 했다.
또한 축사는 벨 연구소 김종훈 사장(알카텔-루슨트사 최고전략책임자)이 맡았다. 김 사장은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간 후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교, 대학, 박사과정을 조기에 마친 근면함과 미국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벨 연구소 첫 외부인이자 최연소 사장에 선임된 점 등이 높이 평가돼 축사 연사로 초청됐다. 김 사장은 축사에서 졸업생들에게 선의의 함양과 배움의 자세, 꿈을 향한 여정 등을 행복의 요소로 강조했다.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대학에서 기른 분석과 종합의 능력을 발휘해 본진을 꿰뚫고 전체를 조망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그리고 젊은이다운 패기와 순수한 열정을 새로운 개척정신으로 이어나간다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면서 "넓고 깊게 생각하고, 편향되지 않은 판단을 하며, 남을 이해하고 노력하고, 공동체를 위해 헌신할 자세를 정립하는 것이 참된 인재의 선행조건"이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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