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을 위한 최고의 선택, '홍콩'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9-03 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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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홍콩특별행정구정부 교육부 미셀 리 차관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도시로 유명한 홍콩. 교육, 비즈니스 그리고 관광을 위해 전 세계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최근 각종 세계대학평가에서 상위권에 들면서 두각을 나타내는 홍콩의 대학들이 유학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학저널>은 홍콩특별행정구정부의 교육부 미셸 리 차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홍콩과 홍콩의 대학에 대해 알아본다.


▲Ms. Michelle Li,
홍콩 교육부 차관



홍콩이 유학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이유는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꾸며놓은 홍콩의 독특한 문화에 있다. 다양한 문화와 출신배경에도 불구하고 잘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요즘의 학생들에게 큰 매력이라는 설명. 미셸 리 차관은 “홍콩이 갖고 있는 영어 문화의 환경과 영어 고등 교육 기관들의 시설은 유학생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콩의 대학들이 갖는 글로벌적인 성향은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북돋워 준다. 즉 미래에 세계의 주요 인물들이 될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에게 이종문화간 역량을 갖도록 한다. 아울러 캠퍼스 내외에서 접할 수 있는 중국 문화는 아시아에서, 특히 중화권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은 이들에게 최상의 조건을 제공해 준다.


홍콩은 개방적이고 활기찬 경제권일 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의 주요한 국제 관문이기도 하다. 홍콩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으며, 특히 중국과 중국의 비즈니스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아시아의 심장부에 위치한 홍콩의 지리적 이점 또한 졸업생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


리 차관은 “세계 주요 도시들과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전세계 인구의 반 이상이 홍콩으로부터 5시간 비행거리 안에 있다”며 “이러한 강력한 지리적 이점들이 홍콩을 아시아의 경제 허브로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리 차관에 따르면 홍콩에 지역본사 또는 지역사무소를 개설한 해외 기업은 2011년 기준으로 1,300~2,400여 곳에 달한다. 이들 기업 또한 현지 학생과 유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중국이 최근 급성장을 거듭하며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또한 유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의미한다. 홍콩은 중국 본토와 밀접한 교류로 중국의 주요한 관문의 역할을 하기 때문. 리 차관은 “홍콩의 학생들에게 중국 본토와의 교류를 우선적으로 접할 수 있는 풍부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에 졸업 후 커리어를 쌓아가는 데 있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세계 대학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홍콩 대학의 교육의 질 또한 주목된다. 리 차관은 “홍콩의 고등교육기관들은 최근 다양한 국제 랭킹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홍콩 대학들의 경영학 교육의 수준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차관에 따르면 2011년 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대학 랭킹 순위에서 홍콩 소재 17개 대학 중 3개 대학이 상위 50위 안에 들었으며, 2개 대학도 상위 200위 안에 포함됐다.


홍콩의 대학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학생들이 더욱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중고등교육 체계를 도입했다. 리 차관은 “우리는 학생들이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보다 넓은 세계관을 가지고 다재다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중고등교육 체계를 도입했다”면서 “특히 2012년부터는 학생들이 보다 풍부하고 국제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부과정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했다”고 덧붙였다.


외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조치들


리 차관에 의하면, 홍콩은 중등 교육기관들의 국제화와 다양화를 통해 지역의 교육 허브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학생들이 홍콩에서 일반적인 학위과정을 통해 공부하는 것은 물론, 학술 연구활동이나 교육적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홍콩 교육부는 특히 지난 2008년 국제화를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테면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비율을 2배로 늘리거나, 우수한 학생들을 위한 정부 장학금 제도를 신설하고 캠퍼스 내 아르바이트나 여름 방학을 이용한 아르바이트를 허용하는 조치 등이다. 또 유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졸업 후 최대 12개월 동안 제한 없이 홍콩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리 차관은 이러한 노력들이 서서히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홍콩에서는 세계 70여 개국 이상에서 온 약 20,900명의 유학생들이 학부에서 박사과정까지 다양한 수준에서 수학하고 있다. 2011/12 학위연도 기준으로, 약 10,800명의 외국 유학생들 중 약 300명 정도가 한국인 유학생들이다. 이들 외에도 약 200명의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홍콩에서 공부하고 있다. 리 차관은 “홍콩에 거주하는 4,800명의 한국인들과 함께, 나는 그들이 홍콩에서 비교적 수월하게 그들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콩의 또 다른 매력


양질의 교육 이외에도 홍콩은 또 다른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리 차관은 “홍콩은 축제와 음식문화에서부터 건축과 엔터테인먼트까지 여러 방면에 걸쳐서 동서양이 조화롭게 융화된 독특한 곳”이라며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모인 사람들이 이곳을 마치 그들의 집처럼 흥미롭고 활기 넘치고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시아 요리의 수도로 명성 있는 홍콩은 11,0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있으며,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특정 구역에 밀집되어 있다. 때문에 중국 음식 이외에도, 다양한 정통 아시아 및 서양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세계수준의 수많은 축제와 문화예술, 그리고 스포츠 경기가 개최되며, 국제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콘서트, 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도 경험할 수 있다. 반면에 홍콩에는 이러한 현대적인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이킹 코스, 해변, 작은 섬들은 자연 애호가들의 이목을 끌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리 차관은 “학생들은 다양한 전통과 활기찬 도시 생활 그리고 아름다운 경관, 이 모든 것을 홍콩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 한인 유학생들, 홍콩에서의 경험을 값지게 생각하다.



▲Mrs. Grace Chow,
홍콩중문대학교
입학 및 재정 지원처장


“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많은 상위권 대학들이 포진해 있는 홍콩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최고의 인재들이 언어와 중국 문화, 또한 국제 비즈니스 및 금융의 메카로서의 활력 넘치는 홍콩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역사 깊은 문명과 더불어 급성장하는 경제의 문턱에서 포괄적인 학습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곳이다”



홍콩 내 대학에서 제공되는 매우 다양한 프로그램 이외에도 국내에서 승인된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는 선택의 폭도 넓다. 그 좋은 예로 홍콩 내에서 미국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제공하는 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SCAD)이 있다.



“홍콩은 아시아의 심장이다. 이 다양하고 국제적인 무대가 제공하는 기회들이야말로 SCAD를 이 곳으로 이


▲Mr. Grant Preisser,
홍콩 SCAD 부총장보


끈 매력적인 요소이며, 홍콩 전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SCAD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의 굉장한 성공사례를 목격해왔으며, 미래의 경제적 성공에 있어 디자인을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는 이 성장하는 지역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 학생들이 왜 홍콩에서 공부하기로 결정했는지 이해하기 위해 <대학저널>은 홍콩에서 대학교육을 받기로 결정을 한 활기차고 야심적인 두 명의 한국 학생들을 인터뷰했다. 주훈의 양 그리고 박자경 양과 홍콩에서의 도심생활과 이들이 새롭게 접한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주훈의 양은 홍콩중문대학교에서 법학 학사학위를 받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2학년 학생이다. 주 양은 자신의 대학생활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홍콩에서의 학교 생활은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학업에 대한 부담이 조금 있긴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운동이나 문화 페스티벌 같은 다양한 학교 활동들도 즐기고 있어요.”


박자경 양은 홍콩 SCAD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으며, 홍콩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인 이점에 대해 동의한다. “저는 미국 조지아주 소재 애틀란타시에서 공부했어요. 1년 동안 애틀란타 SCAD를 다니다가 홍콩의 새로운 캠퍼스에 대해 듣게 됐죠. 우리 가족 모두 한국에서 살고 있고, 홍콩이 미국보다는 한국에 거리상으로 가깝죠.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홍콩에 대해 생소한 분들을 위해, 주훈의 양과 박자경 양은 이렇게 말한다. 박자경 양은 “저는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홍콩 사람들은 외국인들에게 매우 친절하답니다”라고 말했다. 주훈의 양은 “저는 홍콩에 처음 왔을 때, 홍콩이 영어권이고 내국인들이 매우 친절하고 열정적이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 주훈의(우측), 여름 Study Trip중에 중국 베이징소재 칭화대학교에서 친구와 함께


박자경 양은 다양한 배경의 국제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익한 대학 생활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SCAD 홍콩에서는 서로 다른 다양한 국가들에서 온 많은 국제학생들이 있어요. 저는 홍콩, 미국, 인도, 태국 및 일본 친구들도 사귀었답니다. 우리가 같이 공부하고, 자신의 문화를 공유하며 서로의 나라를 방문해보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해요.”


주훈의 양은 “우리 대학교는 국제학생들에게 많은 도움과 지원을 해줍니다. 저는 현재 국제학생회의 회장으로 있는데, 우리는 국제학생들이 홍콩의 도시 생활에 적응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쉽게 사귈 수 있도록 매월 다양한 행사들과 워크샵을 준비한답니다. 뿐만 아니라, Association of Korean Undergraduate Student (AKUS)라는 한인학생회도 있답니다”라고 말했다.


홍콩은 한인 학생들에게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는 높은 수준의 교육을 합리적인 학비로 제공한다. 게다가, 외국 유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의 길은 열려 있다. 주훈의 양은 “홍콩은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합니다. 이곳의 대학들은 풍부한 자원들과 세계적인 교육 수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대학들은 학생들이 글로벌 교육뿐만 아니라 중국과 서양의 문화 모두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라고 했다.


▲ 홍콩 SCAD에서 친구와 함께, 박자경 양(좌측)


국제학생들이 매혹적으로 느끼는 또 다른 부분은 졸업 후 진로의 다양성이다. 주훈의 양은 “저는 학부 학위를 취득한 후 대학원 공부를 홍콩이나 영국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졸업 후에는 인도주의 및 문화적 문제들에 전문화된 변호사로서 개업을 하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홍콩에서 커리어 쌓기


홍콩이 국제 학생들에게 보다 더 매력적일 수 있는 이유는 졸업 이후에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들 때문이다. 박자경 양은 “저는 그래픽 디자인 산업에서 일하고 싶어요. 홍콩에서 취업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밝혔다.


▲ Harbour Grand Kowloon의 Waterfront Bar and Terrace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는 장한수 학생(왼쪽)


홍콩이공대학교에서 호텔 경영 과정을 마친 장한수 양의 경험은 졸업 후 홍콩에서의 커리어 쌓기에 대한 참고사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장한수 양은 “제가 커리어를 쌓기 위해 홍콩에 머물렀던 이유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일하는 것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홍콩이공대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은 홍콩 및 해외의 호텔들에서의 실무 연수를 통해서 수업에서 배웠던 이론들과 기술들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이점을 안겨줍니다. 저는 Harbour Grand Kowloon 호텔의 프론트 오피스 및 F&B 사업부에서 인턴십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기회는 자연스럽게 제가 홍콩 내 호텔 산업분야에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홍콩에 있는 우리 학생들의 조언을 들려드리겠습니다. 박자경 양은 “홍콩에서 유학하는 것은 굉장한 경험입니다. 홍콩에서 공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드려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주훈의 양은 “홍콩에서 공부하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선택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장한수 양은 “유학은 여러분의 꿈을 더 크게 해줍니다. 우리 모두는 여러분의 꿈이 이루어지는 홍콩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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