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군산대 이인순 홍보팀장에 따르면 조사된 분구묘는 평면형태가 타원형으로 추정되며, 주변에 주구(周溝)를 두르고 있는 것으로 출토유물을 근거로 하면 대략 4세기 중반경에 조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발굴조사는 대학본부의 지원 아래 군산대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자체학술조사의 일환으로 군산대 음악관 서쪽의 산 능선부에 자리하고 있는 10여기의 분구묘 중 1기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발굴조사를 통해 분구묘의 내부에서는 짧은목 항아리와 흑색마연토기, 옹관 등이 출토됐다.
이 중 흑색마연토기는 전북지역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금동관모, 중국제 청자 등과 함께 백제 한성기 중앙에서 지방의 유력가에 사여했던 위세품으로 피장자의 신분이 매우 높았음으로 알려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채정룡 총장은 “유적이 학내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조사를 통해 유적의 전모를 밝히는 한편 이에 대한 정비·보존을 통해 지역민과 학내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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