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들, 필리핀서 수해지역 집짓기 해외 봉사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1-14 19: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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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타트와 상습 수해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 벌여

건국대(총장 송희영) ‘성ㆍ신ㆍ의(誠ㆍ信ㆍ義) 해외 봉사단’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에서 주거 환경이 열악한 현지 주민들을 위한 수해 복구와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건국대 제15기 성신의 해외 봉사단 가운데 필리핀 팀 16명은 12일간 필리핀 민다나오섬 북부에 위치한 카가얀 데 오로(Cagayan de Oro)에 머물며 한국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와 함께 상습 수해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을 벌였다. 또 주거환경이 열악한 현지 주민들을 위한 주거지 건설 작업을 하고 현지 어린이를 위한 교육문화 활동, 마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교류활동을 벌였다.


건국대 학생들은 특히 지난 2011년 대풍 피해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이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500가구 주택단지 건설현장의 부지 평탄화와 골조 작업을 하고 벽돌을 날라 벽을 쌓는 등 주민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지어줬다.


특히 아직도 수해의 상흔이 남아있는 지역에서 쓰레기 수거 등 주변 정리 작업도 벌였다.


봉사단은 현지 어린이들을 위해 K팝 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을 함께 하며 현지 학생들과 문화교류도 가졌다. 또 국내 후원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신발과 학용품, 가방, 비누 등 생활용품도 기부했다.


이번 성신의 해외봉사팀장 정준탁 학생(동물생명과학대학)은 “비록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눈빛과 몸짓으로 소통하며 함께한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며 “상습 수해지역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지만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순박한 사람들을 보며 한국에서의 생활을 반성하고 감사하게 됐으며, 서로 어려운 형편에서도 이웃을 위해 집짓기를 돕는 사람들을 보며 서로를 위하는 봉사활동의 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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