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건국대 병원 외과의사 스카우트 비용 2억 원과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자금 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김 전 총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총장은 2011년 5월 건국대 총장 사무실에서 건국대병원 외과의사로 영입하기로 한 A씨에게 스카우트 비용을 직접 전달하겠다는 명목으로 병원 경리팀장으로부터 2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또 김 전 총장은 지난 2011년 2월 (사)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자금을 직접 보관하겠다며 경리 직원에게 4억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게 한 뒤 개인 채무 변제 등을 위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학교법인 감사를 통해 김 전 총장의 공금 횡령 사실을 확인한 건국대는 지난 달 김 전 총장을 검찰에 고소하고 서울 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김 전 총장은 지난 2010년 9월 건국대 총장으로 취임했지만 지난 5월 학내 반발로 스스로 사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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