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여대는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조 학머니에게 만학도 상을 수여했다.
조 할머니는 "눈이 어두워 작은 글씨가 잘 안 보이는 나를 배려해 칠판에 큰 글씨로 필기를 하시고 나에게만 큰 글씨 유인물을 나눠주시던 교수님에 대한 고마움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집(일산)과 거리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학교 셔틀버스로 통학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서 너무 편하게 다닌 것 같다"며 학교측의 배려에 대해서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 할머니는 "손녀뻘 되는 학생들이 '할머니, 할머니'하고 따르며 모르는 것은 서로 알려주겠다며 따라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학생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관광일본어과 김진수 교수는 "매일 모든 수업에서 가장 앞자리에 앉으셔서 수업에 집중하는 열정을 보이셨고, 아들뻘 되는 교수임에도 늘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시는 모습이 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 할머니는 2010년 2월 주부학력인증학교인 일성여고를 졸업했으며 같은해 3월 경인여대 관광일본어과에 입학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 간 휴학했으며 올해 졸업 후 방송통신대 일본어과 3학년으로 편입해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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