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주인공은 창원대 음악과 83학번 이문석 씨.
이 씨는 지난 1979년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국장(國葬) 당시 해군 군악대원으로 광화문에서 장송행진곡을 연주했다. 그 후 34년이 지난 2013년 2월 25일 이 씨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의 취임선서에서 국방부 군악대대 팡파르대가 연주한 곡을 작곡했다.
관현악 편곡 분야에서 이름이 잘 알려진 이 씨는 국방부 군악대로부터 취임선서 팡파르 곡을 의뢰받아 작품을 제출, 최종 채택됐다.
취임선서 음악으로 연주된 이 씨의 팡파르 작품은 서양 음악풍이 아닌 우리 전통 멋을 살린 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역대 대통령 취임식 팡파르 가운데 우리나라 작곡가가 만든 곡이 연주된 건 이번이 처음이며 이 씨가 만든 곡은 박근혜 정부 5년 동안 국빈행사 때 연주된다.
이 씨는 "제대 후 창원대 음악과에 진학해 공부한 게 전부이며 유학파도 서울 유명 대학원 출신도 아닌 자신의 작품이 대통령 취임식 팡파르 곡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을 듣고 '노력하면 반드시 된다'는 진리를 새삼 깨달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식 때 말한대로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가 돼야 하며 창원대 출신이라는 것에 늘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립제주교향악단의 편곡을 맡고 있는 이 씨는 '독도 팡파레' 등 1000여 곡을 작곡·편곡했으며 독일 인터메쪼베를린 악보출판사에서 22곡을 출판하는 등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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