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학교 안팎서 장학금 '릴레이'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3-11 15: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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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성과상여금 쾌척, 동문들 장학금 기부도 이어져

개강을 맞아 많은 대학생들이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삼육대학교(총장 김상래) 교수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장학금 모금에 나서 화제다.


11일 삼육대에 따르면 김상래 총장은 지난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후 '비전드림(Vision-Dream) 마라톤 풀코스 장학금' 이라는 이름으로 장학금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장학금 모금 목표액은 풀코스 42.195km를 상징하는 42억 1950만원. 현재까지 모금액은 모두 5억원이다.


교직원들은 3개월 동안 무려 3억 여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특히 신학과 및 신학대학 교수 전원은 지난해 연말 성과상여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놔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교직원들이 기부한 장학금 3억 원은 지난달 학생들에게 지급되어 등록금 마련에 큰 도움을 줬다.


학생지원처장 이석민 교수는 "많은 교수들이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이 이런 교수들의 뜻을 이해하고 더욱 학업에 매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교직원들이 직접 자신들의 주머니를 털어서 마련한 장학금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총학생회장 김영진씨(경영4)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그 어떤 장학금보다 의미가 깊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삼육대 교직원들의 이런 자발적인 운동은 교외로 확산되어 국내외 동문들의 장학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한국 정원 ‘아침고요수목원’ 설립자이기도 한 이 대학의 한상경 총동문회장이 1억 원을 쾌척했고, 7일에는 화학과 동문 박기선, 박은수 부부가 2천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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