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직원노동조합, 교직원장학금 조성 나서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4-02 1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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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급여부터 1년간 공제해 적립… 비조합원 309명도 참여 예정

조선대학교 직원노동조합(위원장 최병철)이 대학의 발전을 견인하고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직원장학금 조성에 나섰다.

직원노동조합은 지난 2월 27일 열린 노동조합 대의원 및 집행부 연석회의에서 대학의 어려운 상황을 구성원이 공감하고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직원부터 솔선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발전기금을 모금해 교직원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직원들은 연 120만원(월 10만 원), 평직원은 연 60만 원(월 5만 원)을 올해 3월 급여부터 1년간 공제하기로 했다.

교직원 장학금 모금에는 조합원은 물론 비조합원까지 적극 공감해 309명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평직원이 월 10만 원씩 납입하는 사례도 있고, 보직자가 월 20만 원씩 2년간 기탁하거나 월 10만 원씩 50개월간 기탁하겠다고 한 사례도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교직원장학금은 총 2억 3000여만 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금된 장학금은 ‘○○○ 교직원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학생과 교직원 1:1 결연시스템을 도입해 학생에게 직접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원노동조합은 조합비에서 책정해 해마다 조합원이나 조합원 자녀에게 지급해 온 장학금 300만 원을 올해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하기로 하고 이날 오전 서재홍 총장에게 전달했다.

최병철 노조위원장은 “대학 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운영의 문제는 향후 대학 존립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직원이 고통을 감내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해 장학금 모금사업이 다른 구성원에게도 확산돼 성공적으로 추진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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