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는 캠퍼스 내 불법 침입자로부터 야간에 교내에 남아있는 학생이나 늦게 귀가하는 여학생 등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학생 방범순찰대'를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대에 따르면 4월부터 6월 21일까지 운영되는 학생 방범순찰대는 총 44명(22개조)의 남학생으로 구성돼 주중 매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 동안 캠퍼스 내 20여개 주요 건물들을 순찰하게 된다.
이들은 도보 및 자전거를 이용해 귀가 여학생 보호, 캠퍼스 외곽 순찰, 외부 침입자 감시 등 순찰활동을 실시하며, 비상 상황 발생시 대학의 안전요원과 연계해 즉각적인 대처에 나선다.
인천대는 순찰대 소속 학생들에게 봉사장학생 개념으로 1인당 일당 2만4천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순찰대 운영부서인 총무팀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가 넓고 시설들이 많다보니 직원들만으로 야간 방범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순찰대가 발족해 마음이 든든하다"며 "순찰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대학 캠퍼스들이 경쟁적으로 규모를 확장하는 가운데 캠퍼스내 안전 문제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의 특성상 연구나 과제를 위해 심야시간에도 강의실에 학생들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고 위험물을 다루는 연구실에서는 화재 등의 위험성도 높다.
지난 6일 전주비전대학교 미래관 2층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고, 이보다 앞서 지난달 7일에는 부산대학교 화학관에서 시약 실습 중 발생한 화재로 외국인 학생 1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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