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채경화 교수, 창작오페라 '다라다라' 공연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4-15 1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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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무대에 올려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무대에 배재대학교 음악학부 채경화 교수가 작곡한 창작 오페라 '다라다라'(백제여인의 기다림-그 세 가지 이야기·대본 김균태)가 오는 18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오른다.


오페라 '다라다라'는 지난 2008년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공모선정한 작품으로 '스프링페스티벌'에서 공연된 후 최고의 객석점유율 등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문화순회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 전국 6곳의 문화 취약지역을 찾아 공연이 진행된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 오페라를 수정, 보완해 대규모 오페라로 구성했으며 대나무를 이용한 섬세한 무대장식과 조명을 대폭 보강했다. 또 윤상호 씨가 연출을 맡고 이운복 씨가 지휘를, 최영란 씨가 안무를, 김송열 씨가 미술총괄을 담당하는 등 새로운 제작진도 대거 참여했다. 소프라노 이영신·조정순·이형순·조성숙 씨와 메조 소프라노 장지이 씨, 테너 장경환·서필 씨, 바리톤 이병민·임우택·고성현 씨 등이 출연한다.


'다라다라'는 우리나라의 토속적인 소재를 다룬 창작 오페라로 백제시대부터 기다림을 주제로 전해오는 '선운산가', '방등산가', '정읍사'를 옴니버스 형식을 빌어 '드라마 오페레타'라고 명명해 새로 개척한 장르다.


'선운산가'는 백제시대 전라도 고창 사람이 부역을 나갔다가 기한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아내가 산에 올라가 기다리며 부른 노래이고 '방등산가'는 후백제 시대에 전라도 장성의 방등산에 근거를 둔 도적떼에게 잡혀간 여인들 중 한 여인이 남편을 원망해 지어 부른 노래다. 또 '정읍사'는 후백제시대 전라도 정읍의 한 행상의 아내가 산 위 바위에 올라가 남편을 염려해 부른 노래라고 전해지고 있다.


배재대 관계자는 "채경화 교수는 그동안 '배비장', '우리 동네 이야기' 등 우리 고유의 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으며 '대전아리랑', '대전아리랑환타지' 등 대전을 주제로 한 작품을 발표해 대전소재의 공연물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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