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 송희영)가 최근 세계 500대 대학 국제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2013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사립대학 10위에 올랐다.
24일 건국대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인용이 많이 되는 ‘우수 논문’ 평가인 이번 2013 라이덴 랭킹 세계 500대 대학에는 국내 대학 가운데 주요 국립대 등 18개 대학만 진입했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주관하는 대학평가로, 세계 500대 대학에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발표한 논문 중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인용빈도 상위 10% 논문의 비율을 평가해 선정된다.
특히 5개 학문분야를 나누어 총점을 산정하고, 대학의 규모를 반영하는 등 주관적 평가요소들을 배제하고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터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객관적 지표만을 참고해 연구의 질을 정확하게 평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라이덴 랭킹이 높을수록 대학의 SCI(Science Citation Index:과학논문인용색인)급 국제 저널 발표 논문 중 수준 높은 논문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국대는 이번 세계 우수논문 평가에서 인용빈도 상위 10%이내 논문 비율이 5.4%를 기록해 작년의 4.7%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건국대 교수와 연구진이 발표한 국제 논문 가운데 인용빈도가 많은 수준 높은 논문이 많아졌다는 것을 뜻한다.
2013 라이덴 랭킹 세계 500대 대학 가운데 국내 대학은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가톨릭대, 한양대 등 18개 대학만 이름을 올렸으며, 건국대는 국내 대학 가운데 16위, 사립대학 10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전체 대학을 대상으로 한 순위에서 건국대는 97위에 올랐다.
건국대 관계자는 “해외 유명 연구소와의 연구 네트워크 구축, 노벨상 수상 석학교수 등 해외 연구 우수교수 초빙, 연구업적이 탁월한 교수의 ‘특채 및 특별승급제도’ 도입 등 적극적으로 연구 역량 강화에 힘쓴 덕분에 논문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최근 연구역량을 더욱 높이기 위해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유명 학술지에 연구 논문이 게재되면 최고 1억원의 연구 지원비를 지급하는 등의 연구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의 투자와 교수, 학생 등 학교 구성원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대학종합발전계획 ‘프라이드 건국(PRIDE Konkuk) 2016’을 바탕으로 2016년까지 국내 5대 사학, 아시아 30대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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