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학과 통합·정원 감축 등 대대적 손질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5-07 11: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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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7개 학과로 통합, 9개 학과 정원 감축… 매년 학과 평가 통해 상시 구조개혁 체제 전환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15개 학과를 7개 학과로 통합하는 등 대대적인 학문단위 구조개혁을 단행했다. 또한 매년 학과 평가를 통해 학과(전공) 폐지와 정원 감축을 하는 상시 구조개혁 체제로 전환한다.

조선대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비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구조개혁안을 마련해 6개월 동안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학문단위 구조개혁은 유사전공 통합 원칙에 따라 15개 학과를 7개 학과로 통합하고 계열별 하위 20% 정원 10% 감축 원칙에 따라 9개 학과 정원을 감축한다.


<대학저널> 취재 결과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15개 학과는 법학과, 글로벌법학과, 생물학과, 생명공학과, 해양생명과학과, 기계설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생명화학공학과, 응용화학소재공학과, 신소재공학과, 금속재료공학과, 전자공학과, 제어계측로봇공학과, 독어교육과, 독어과 등이다. 이들 학과는 7개 학과로 통합되며 일부 학과의 경우 교수와 학생 등 학과 구성원의 반발이 워낙 심해 구체적인 학과 명칭은 오는 9일 교무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과학대학이 신설되고 독립학부로 운영돼온 4개 학과가 단과대학에 편제된다.

이번 조선대의 학과 통폐합은 △학과 간 조정을 통해 자체 통합한 학과 △대학 특성화 선도학과로 육성 예정인 학과 △전공교육과정이 40% 이상 중복된 학과 등 세 가지 원칙에 기반했다.

정원감축은 최근 3개년(2010~2012) 동안 교육원가, 재학생유지율, 취업률, 연구업적 등을 평가해 계열별 하위 20%에 해당하는 학과의 입학정원 10%를 감축했다. 또한 올해부터 매년 학과 평가를 시행해 하위 10% 이내 학과는 정원의 10%를 감축하며 학과 평가 결과 두 차례 하위 10% 이내 학과(전공)는 폐지하는 상시 구조개혁 체제로 전환한다.

이와 관련 조선대는 지난해 말 구조개혁안을 마련했다. 이후 구조개혁안 설명회 네 차례를 비롯해 각 단위별 간담회, 학장 및 학(부)과장과의 간담회, 6차례에 결친 집행부 연석회의, 공청회 등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 구조개혁안은 오는 14일 교수평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2014학년도 학생 모집부터 시행된다.

조선대 관계자는 "학문단위 구조개혁을 통해 2020년에 국내 15위권으로 진입한다는 비전을 설정하고 경영합리화 및 수익창출 다각화를 통해 세입 대비 등록금 비중을 50%로 낮춰 재정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취업률을 70%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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