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32회를 맞았다. 졸업 패션쇼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4년 간 학생들의 배움과 노력의 결과를 정리하고 확인하는 것이 졸업 패션쇼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의의다. 학생들의 창의력과 능력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자리이며 모든 패션업계인들뿐만 아니라 패션에 관심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자리다.
참여인원이 예상보다 많고 규모도 상당하다.
쇼는 4시와 8시 두 번에 걸쳐 열렸는데 1회당 1200여 명 정도 관람한 것 같다. 학과에서 대규모로 진행하게 된 것은 10여 년 됐다. 우리 학과의 졸업 패션쇼는 학과를 넘어서 동덕여대를 대표할 만한 행사라고 할 수 있다. 해가 갈수록 학생들은 패션쇼에 욕심과 의지를 보이고 있다. 모든 과정 하나하나가 학생자체 조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자율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다. 패션쇼를 준비하는 데는 6개월 정도 걸렸다. 팀당 10~15명이 구성됐으며 총 9팀으로 이뤄졌다.
이번 졸업 패션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면.
매년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졸업 패션쇼 진행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 올해는 메트로시티와 진행했다. 메트로시티 측에서 우리 학과에 장학금을 내놓고 함께 패션쇼를 준비했다. 이번 패션쇼에서 배출된 일부 작품들 중에서는 메트로시티의 가을 초대작으로 활용될 수 있고 몇몇 학생들의 취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지난해에는 제이에스티나와 산학협약을 맺고 진행했다.
졸업 패션쇼는 특별한 수상을 하지 않고 있다. 모든 학생이 참가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작품 하나하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손길, 노력, 시간, 정성들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엔 패션디자인학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의 자랑이 있다면.
학과가 설립된 지는 30여 년이 지났다. 국내 대학 의상의류 계통 가운데 상위권에 속한다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패션의 트랜드의 중심인 청담동에 위치한 디자인연구센터는 우리 학과의 큰 자랑이다. 디자인, 패션 관련해서는 청담동에 존재한다는 것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 현장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뜻이다. 이 지리적인 근접성은 패션필드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인사들이 쉽게 찾아와 특강 등에 많이 참여해준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인턴 등 학생들이 실무경험도 풍부하다.
우리 학과는 학교와 산업현장의 융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모든 과정을 일회성이 아닌 수업의 연장선 안에서 현장과 밀착된 교육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집중해서 특성화시킨 분야가 있다면.
가장 앞서나갈 수 있는 부분을 지향하고 있다. 패션은 1분 1초가 다르게 변하는 분야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회적 상황을 즉각적으로 반영해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3D와 관련된 분야를 디자인에 접목시키고 있다.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저널 수험생들을 위한 입시 팁이 있다면.
예체능계열이라 당연히 실기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수험생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우리 학과는 정원 50명의 15%를 비실기인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입학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비실기로 입학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입학전 ‘목화프로젝트’ 등을 통한 기초미술교육을 준비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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