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장은호 동문, 스페인 소피아 작곡 콩쿨 대상 수상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6-25 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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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수상자' 기록 세워

▲장은호 씨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작곡과 출신 장은호(29) 씨가 최근 페레-살 음악협회(Ferrer-Salat Music Foundation)에서 주최한 '스페인 소피아 작곡 콩쿨(Queen Sofia Prize for Music Composition)'에서 대상(1위)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장 씨는 총 115개 작품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대상 수상은 물론 역대 최연소 수상이라는 기록까지 세워 크게 주목 받았다. 이 대회는 연령 제한이 없으며 대상 수상자 1명에게만 수상의 영예가 주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 씨는 바이올린 솔로에서 하나의 작은 패턴의 주제를 계속 사용하면서 오케스트라라는 새로운 형태의 음향을 추구한 작품 '바이올린 솔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판타지아 루미노지떼(Fantasia Luminositte for Violin and orchestra)'를 출품했다. 그 결과 대상과 함께 2만5000유로(한화로 약3800만 원 상당)의 상금도 받았다.


'판타지아 루미노지떼(Fantasia Luminositte for Violin and orchestra)'는 순수한 기악적 작품으로 일정한 형식이 나눠져 있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대칭적 구조로 이뤄져 있다. 작품 중반부는 투티(tutti) 형식으로 진행되며 그 이후에는 다시 처음 형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장 씨는 "바이올린 솔로의 경우 새로운 현대적 기법을 사용한다기보다는 철저한 기본 현악적 기법 속에서 협주곡의 이름에 걸맞는 난이도 있는 주법으로 연주했다"며 "오케스트라의 경우에는 바이올린 중심이지만 나름의 주제가 따로 있어 다양한 음향을 느낄 수 있도록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스페인 공영 방송국 연주홀 '테아트로 모누멘탈(the Teatro Monumental in Madrid)'에서 초연과 동시에 진행되며 스페인 여왕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장 씨는 지난 2008년 계명대 작곡과와 계명쇼팽음악원을 졸업하고 2012년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에서 박사학위(작곡)를 취득했다. 2011년부터는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했으며 '2009 동아콩쿨'에서 작곡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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