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학교 송재성 총장이 2일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송 총장은 이날 '영동대학교 총장 사퇴의 변'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영동대학교 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부임 당시의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한다"며 "임기를 7개월여 남겨놓은 지금이 총장사퇴의 최적임기라는 판단으로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부임할 당시 영동대학교는 대출제한대학, 정부재정지원대학 등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었지만 교직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 달성과 함께 재학생 충원율은 60%에서 88%로 1200여 명이 증가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송 총장은 "2~3년 내 우리나라의 대학은 학생 수 격감에 따른 쓰나미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면서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사퇴의 이유를 설명했다.
송 총장은 청주고등학교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보건복지부 차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등을 지냈으며 2010년 2월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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