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김형락 교수, 해조류 ‘생리활성물질 프로파일’ 첫 구축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7-04 09: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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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피·외톨개모자반, 항염증 효과 뛰어나다"

▲김형락 교수
우리나라 연안에 다량 자생하고 있는 해조류에 대한 생리활성 기능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 식품영양학과 김형락 교수는 곰피에 대한 생리활성물질 프로파일을 처음으로 구축한 결과 곰피가 골관절염 치료에 도움을 주는 항염증과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곰피의 생리활성물질 프로파일은 곰피에 대한 구조분석과 활성측정 등의 실험을 통해 곰피가 함유한 생리활성물질의 종류를 낱낱이 밝혀내고 그 효능을 분석한 표를 말한다. 곰피의 지문 분석표인 셈이다.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 항산화 활성이 강한 9종의 플로로탄닌(Phlorotannin)을 분리해 플로로퓨코퓨로엑콜(Phlorofucofuroeckol) A, B, 그리고 947-B라는 성분이 강한 항염증 활성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팀은 곰피뿐만 아니라 외톨개모자반, 감태에 대한 생리활성물질 프로파일도 완성했다. 이 두 가지 해조류도 여러 생리활성기능 가운데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곰피에 함유된 플로로탄닌인 엑콜(Eckol)의 간 기능 개선효과가 뛰어나다는 점도 밝혀냈다. 실험동물에 인위적으로 간 손상을 유도한 후 곰피의 항산화 성분인 엑콜을 투여한 결과 시중에 판매되는 간 기능 개선 식품인 실리마린(Silymarin)보다 훨씬 높은 간 기능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김형락 교수는 “앞으로 해조류 생리활성물질의 생체 흡수율을 높이는 연구를 계속해 그 결과를 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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