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동네대학교는 1998년 10월 개교해 1999년 1회 신입생을 받았다. 설립자인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당시 국내 최대의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를 20여 년간 운영하면서 좀 더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사회복지 전문인재 양성이 절실함을 깨달았다.
이에 지금의 청원군 현도면 상삼리에 사회복지학부 120명 정원의 사회복지특성화대학교(당시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를 세운 것이다. 이후 2003년 사회복지대학원 개원, 2006년 간호학과 신설을 통해 국내의 어떤 대학 모델에서도 볼 수 없는 사회복지, 보건복지 특성화 대학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러한 특성에 따라 꽃동네대학교는 가톨릭이념과 꽃동네정신에 기초해 믿음·소망·사랑을 실천하고 인간존중사상을 실현하며, 인류복지 구현에 공헌하는 인재양성을 교육의 가장 큰 목적으로 하고 있다.
꽃동네대학교의 최근 성과
2012년도에 정부평가와 재정지원사업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2009년 처음 선정된 이래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고, 2010년부터 3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부설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실시한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도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지방 중소규모의 대학의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구성원 모두가 흔들리지 않고 일치단결해 맡은 바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이룬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대학기관평가인증은 특정부분의 인증이 아닌, 종합적인 평가로서 총 54개 준거 17개 평가부분을 포함하는 6개 평가영역(대학사명 및 발전계획, 대학구성원, 교육, 교육시설, 대학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에서 인증기관이 요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인증을 받게 돼 있다. 따라서 꽃동네대가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은 대학운영 전반에 걸쳐 고르게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교육역량강화사업은 주요 교육지표인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교원 확보율, 장학금 지급율 등의 지표로 선정여부가 결정된다. 이런 점에서 지방대학으로서 4년 연속 선정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인성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
꽃동네대학교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미사 및 인성교육특강, 사회봉사, 평생책임지도 교수제가 그것. 미사는 학생들에게 가톨릭이라는 종교를 떠나서 이 시간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사랑의 정신, 공동체 의식을 길러주며, 매학기 3~4차례 진행되는 인성교양특강을 통해 고른 인성을 함양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매학기 30시간씩 4학기 동안 12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누는 기쁨과 더불어 사는 삶의 행복을 깨우치게 된다. 평생책임지도교수제는 지도교수 1명이 신입생 7~8명을 맡는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4년간 개인면담, 진로지도, 학내의 생활지도 등으로 유대관계를 형성해 학생들이 안정감을 갖고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학생이 졸업한 후에도 계속 조언과 지도를 아끼지 않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인생 최고의 멘토’가 되고 있다.


합격수기 나 이렇게 합격했다

꽃동네대학교가 간호사나 사회복지사가 될 사람들을 인성을 보고 뽑는다는 사실에 저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학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수시박람회에 가서 꽃동네대학교와 관련해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았고 모의면접도 받았습니다. 상담을 받으면서도 정말 신경을 많이 써 주신다는 인상이 남아 더욱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부족한 성적이지만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기에 용기를 내서 꽃동네대학교 간호학과에 원서를 넣었습니다.
꽃동네대학교 면접은 신기하게도 1박2일 면접이었습니다. 첫째 날, 꽃동네에서 봉사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말을 걸으면서 다가간다는 것이 쉽지 않았고 다른 친구들이 잘해나가는 모습에 위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독 말이 없으신 할머니께 다가가기로 마음을 먹었고 그 할머니 앞에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몇 마디 건네고 계속 옆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엔 반응도 잘 안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마음을 열고 말도 걸어주시고 본인의 이야기도 해주셔서 더 편하게 대화하며 친밀한 관계를 쌓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간호를 할 때에도 환자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인내를 가지고 한결같은 신뢰를 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 첫째 날, 멘토·멘티라고 해서 개인 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 저는 그 프로그램에서 정말 좋은 멘토 선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같은 지역에 살아서 그 멘토 선배와 더 친해질 수 있었고, 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간호학과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서도 멘토 선배로부터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합격 발표날, 떨리는 마음으로 마우스를 누른 순간 ‘합격’ 두 글자가 떴을 때 ‘나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입학한 지금 그 멘토 선배가 주도해 같은 지역사람들끼리 모여 모임도 갖고 서로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 멘토 선배를 보고 저도 다음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홍보대사 꽃바라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대학생활을 하게 만들어 주는 한편, 간호사의 꿈에 한발짝 다가가게 해준 꽃동네대학교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저는 꽃동네대학교에 대해 강하게 끌렸고, 수시에 지원했으며 면접대상자가 되었습니다. 면접은 총 1박 2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생활면접, 그룹면접, 심층면접 총 3가지를 치러야 했습니다. 꽃동네 안에 있는 기관에서 실시된 생활면접에서는 실제적인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직접 사회복지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그룹토론, 심층면접이 진행되었고 저는 진실된 마음으로 질문 하나하나에 답변을 했고 그 결과 꽃동네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합격을 하고나서 느낀 것은 대부분 학생들은 입학사정관제를 화려한 스펙이 필요한 유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즉 입학사정관제는 지원학생을 종이 몇 장으로 평가하지 않고 재능과 잠재성을 보고 싶어하는 전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박 2일 동안의 면접에서 지원학생이 사회복지사로서의 적성과 재능이 있는지를, 사회복지에 대해 진실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입학사정관제가 어렵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은 그 학생의 본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는 게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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