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립대들이 교비로 직원들이 부담해야 할 연금 등을 대납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된 가운데 단국대가 대납했던 개인부담금 전액을 환수하기로 결정해 관심이 모아진다.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최근 불거진 교직원 단체연금 개인부담금에 대한 교비지원액 전액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단국대는 교직원 단체연금 개인부담금을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총 14억 7600만여 원을 대학이 지원해 왔다. 단국대는 이번 환수 배경과 관련, 교직원 복지를 다소 희생하더라도 대학 교비회계 집행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동조합의 동의를 얻어 전액 환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환수 방법은 빠른 시일 내에 대학노조와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단국대는 지난 2007년 캠퍼스를 이전하며 교직원 임금을 3차례 동결하고 이를 장학금 확충에 사용하는 등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성원들이 솔선수범한 것을 고려해 2011년 캠퍼스 이전을 완료한 이후 교직원들에게 단체연금 보험금의 일부를 지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3일 전체 사립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39개 대학에서 교직원이 부담해야 할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등을 교비회계 등에서 지급한 것을 확인하고 해당 대학에 지급 중단과 경고 처분 등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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