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는 지진 재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시키고 우리나라 건설 산업계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의 내진설계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지진방재연구센터와 (주)포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소방방재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백두산이 폭발한다면(Eruption of Mt. Baekdu)’을 주제로 전국 33개의 대학생팀이 참가한 가운데, 1단계 설계제안서 평가를 통과한 16개 팀이 18일 프레젠테이션과 19일 진동대(Shaking Table) 시험평가로 본선 경합을 펼쳤다. 16개 팀 중 건축공학 전공 학생팀이 14개로 대다수를 차지한 반면, 건국대는 토목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서민성(25), 김은영(24), 김유정(24), 김대위(24) 씨가 ‘응답하라 2008’팀(지도교수 추 프랑솨)으로 본선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건국대 학생팀은 대회에서 주어진 합판·한지·실·접착제 등의 재료를 활용해, 가새(brace) 골조와 제진·면진 설계를 적용한 튜브(tube) 구조의 ‘백두산 랜드마크(landmark)’ 작품으로 본선 16개팀 중 4위에 해당하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본선에 앞서 최적화된 구조 설계와 시공을 이루기 위해 건국대 학생팀은 직접 재료를 구입, 4차례의 제작 및 진동실험과 보완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백두산 폭발에 따라 지진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 내진성을 강화하면서도 공기를 단축하고 부재 손실을 방지하는 기법으로 안정성과 시공성은 물론 경제성까지 고려한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건국대 학생팀의 서민성 팀장은 “처음 입학했을 때 가졌던 열정과 패기를 기억하기 위해 동기들의 학번을 넣은 ‘응답하라 2008’이라는 팀명으로 대회에 참가했다”며 “학교에서 공부한 내용들을 직접 설계와 시공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만으로도 뜻 깊은데 수상까지 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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