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들 연이은 '돌연 사임'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7-26 11: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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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성 영동대 총장, 여준구 항공대 총장 이어 장대성 강릉영동대 총장도 사임
사퇴의 변 공식적으로 밝히거나 일신상의 사유

대학가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총장들의 돌연 사임이 잇따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학저널> 취재 결과 최근 돌연 사임한 총장은 송재성 영동대학교 총장, 여준구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그리고 사립전문대학인 강릉영동대학교의 장대성 총장이다.


먼저 송재성 총장은 지난 2일 '영동대 총장 사퇴의 변'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영동대 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부임 당시의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한다"면서 "임기를 7개월여 남겨 놓은 지금이 총장 사퇴의 최적임기라는 판단으로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송 총장은 "부임할 당시 영동대는 대출제한대학, 정부재정지원대학 등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었다"며 "하지만 교직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 달성과 함께 재학생 충원율은 60%에서 88%로 1200여 명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총장은 "2~3년 내 우리나라의 대학은 학생 수 격감에 따른 쓰나미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면서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준구 총장은 임기 만료를 1년 이상 남겨두고 돌연 사임했다. <대학저널>이 지난 19일 단독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여 총장은 지난 15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항공대는 총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여 총장은 2006년 한국항공대 제5대 총장으로 취임한 뒤 2010년 연임됐다. 연임 임기는 2014년 10월 31일까지였다.


취재 당시 한국항공대 관계자는 "여 총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면서 "차기 총장 선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다"고 말했다.


장대성 총장 역시 취임 4개월여 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학교 측 관계자는 26일 <대학저널>과의 통화에서 "지난 24일경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고 사표는 수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학교법인 정수학원은 지난 4월 강릉영동대 제13대 총장으로 장대성 경기대 경영학과 교수를 선임한 바 있다. 장 총장이 정상적으로 총장임기를 수행할 경우 임기는 오는 2015년 3월 말까지다.


최근 들어 잇따르고 있는 총장들의 돌연 사임. 일신상의 사유 외에 또 다른 내막은 없는지 대학가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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