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국내 최초 극한미생물연구소 설립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8-23 11: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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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 참여 확대… 차세대 바이오산업 분야 연구 활성화 기대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극한 미생물의 연구 및 산업화를 추진해갈 연구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범한다.

신라대학교 극한미생물연구소(소장 이한승 바이오식품소재학과 교수)가 오는 27일 오전 11시 교내 도서관 3층 회의실에서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극한미생물이란 매우 높은 온도나, 강산 또는 강알칼리, 그리고 염분이 매우 높은 환경 등 일반적으로 생물이 살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극한 환경에서 생육하는 미생물의 총칭으로 주로 아키아(고세균)와 일부 세균(박테리아)이 여기에 속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생물체 중에 가장 높은 곳에서 사는 미생물은 섭씨 122도에서 사는 초호열성 미생물이며 염전이나 소금 속에서 초호염성 미생물도 있다. 2010년 12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외계생물체 발견으로 떠들썩했던 비소를 대사하는 미생물도 호염성 극한미생물의 일종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 연구소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의 설립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 공식 개소식을 갖게 됐으며 관련 연구자들의 네트워킹을 통한 연구활동 및 산업적 응용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태고적 생명의 신비를 갖고 있는 극한 미생물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소에는 신라대 의생명과학대학의 바이오식품소재학과, 생물과학과, 제약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소속 교수 10명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한다.

연구소 측은 앞으로 국내 관련 연구 기관 및 기업은 물론 해외 전문인사들까지 대거 참여시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전개함과 아울러 극한미생물 연구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 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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