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일반 섬유를 고효능 기능성 물질로 전환하는 방법으로 처음으로 개발해 세계 최고 권위지 사이언스지가 이를 소개했다.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송충의교수와 이지웅 박사(기초과학연구소 소속)는 나일론과 같은 평범한 일반 섬유를 촉매와 같은 고효능 기능성 물질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독일 연구진 막스플랑크연구소의 벤자민 리스트(Benjamin List)교수, 독일섬유연구소의 옵비스(Klaus Opwis)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이들의 연구논문은 기술의 원천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Organotextile Catalysis’(유기섬유촉매반응).
이 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한 이지웅 박사는 “이 연구는 단순히 빛만을 이용하여 기능성을 가지는 다양한 유기분자를 섬유에 영구적이고 쉽게 고정화시킴으로써 고(高)기능성 물질로 전환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라며 “특히 키랄촉매와 같은 고가의 촉매를 섬유에 결합시켜 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고활성, 고선택성 촉매를 제조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송충의 교수는 “빛만을 사용하여 섬유의 기능을 원천적으로 조절해 촉매, 센서, 전자재료 등과 같이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는 섬유를 손쉽게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 라며 “화학, 화학공학, 생물공학, 재료공학 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는 교육부의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의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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