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처장에게 듣는다]김정호 인하대학교 입학처장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10-01 14:42:54
  • -
  • +
  • 인쇄
"In Put 보다 Out Put이 강한 대학"

취업 경쟁력 최상위권 각종 평가서 상위권 달성
학과제로 전면 개편, 4년 전액장학금 143명 신설


▲ 김정호 인하대 입학처장.
“인하대학교는 들어올 때 보다 나갈 때 더욱 강해지는 대학이다. 우수한 교수진의 지도아래 학사부터 취업까지 정교하게 짜여진 교육시스템을 통해 역량있는 사회인으로 거듭난다. 이것이 우리 대학이 최근 각종 평가에서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다” (김정호 인하대학교 입학처장)


인하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DB연계 취업통계’ 결과에서 취업률 63.2%로 서울 주요 대학들을 제치고 전국 5위(졸업자 3000명 이상 그룹)에 올랐다. 2012년에는 4위, 2011년에도 5위를 달성하는 등 취업이 강한 명문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5월 발표한 ‘2012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는 자동차, 조선 토목(설계) 분야 등 3개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기업체 현직 부서장 등이 대학의 교육과정이 산업계 요구에 일치하는 정도, 산학연계 교육 인프라, 교육 및 기술 개발 성과 항목을 평가한 것이다. 산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이 취업률을 끌어올린 셈이다.


인하대가 국내 대표 기업 CEO의 상당수를 배출한 것만 보더라도 그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 할 수 있다.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전기공학과 67), 이영하 LG전자 사장(화학공학과 73), 최병구 현대중공업 부사장(기계공학과 69), 김정웅 전 한진중공업 부회장(토목공학과 63), 이명기 STX 부회장(금속공학과 70) 등을 비롯해 수많은 졸업생들이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외에도 인하대는 2012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전국 12위,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사의 ‘세계 대학평가 학문분야별 순위’에서도 화학공학·언론정보학(커뮤니케이션학)이 200위권에 진입하는 등 국내를 넘어서 세계 명문을 넘보고 있다.


아낌없이 주는 장학제도 … 2014학년도 4년 장학금 143명으로 확대


이러한 성과는 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의 뒷받침이 있기에 가능했다. 현재 인하사랑장학금 등 50여 개 교내 장학금과 한진그룹장학금 등 250여 개 교외 장학금을 포함해 3백여 종류의 교내외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제도는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만 연간 470억 원의 장학금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학년도부터는 우수 신입생을 확보하기 위해 선도학과와 특성화학과를 중심으로 총 143명의 4년 전액장학생 제도(기준 평점 유지시)를 신설했다. 아울러 학과발전기금을 통해 자체 신입생 장학금을 조성한 학과에는 그에 상응하는 장학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태물류학부의 경우 수시 2차 일반전형(논술) 합격자 상위 10명, 정시 가군 합격자 전원(15명)과 나군 합격자 상위 5명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며, 글로벌금융학과도 정 가군 합격자 중 입학전형총점 최상위 3명(인문2, 자연1)과 나군 합격자 중 수능반영점수 최상위 2명(인문1,자연1)에게 하나은행 글로벌장학금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에너지자원공학과도 수시 2차 일반전형(논술) 합격자 상위 3명, 정시 가군 합격자 중 상위 2명에게 4년간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각종 특전을 제공한다.


외국인 신입생 모집 확대 통해 국제화 ‘완성’


인하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DB연계 취업통계’ 결과에서 서울 주요 대학들을 제치고 취업률 전국 5위(졸업자 3000명 이상 그룹)에 올랐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인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사회인을 길러내기 위한 노력도 인하대의 발전에 한 축을 이뤘다. 인하대 구성원들은 국제화에 있어서는 이미 완성단계에 와 있다고 자부한다. 231개 대학과 국제교류협정을 맺는 등 동북아 물류의 허브인 인천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글로벌 명문대학과 공동연구, 학술협의, 학생교류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만 이들 대학에 파견된 교환학생은 274명, 초청학생은 269명에 이른다. 해외지역연구 프로그램은 2009년 이래 매학기 방학 중 실시되고 있으며 2013년 하계 및 동계방학 동안 미국 하와이 대학, 호주 퀸즈랜드 공과대학 등과 교류 활동을 펼친다. 인하대는 타 대학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앞으로는 외국인 신입생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정호 입학처장은 “외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학부과정에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국제화인 것 같다”며 “해외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직접 해당국가의 고교를 방문하고, 각종 경시 대회 입상자를 비롯해 고등학교에서 추천하는 학생들을 위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학생 유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학년도 학과제 전면 개편


인하대는 2014학년도 대입전형에 앞서 학과제로 전면개편하고 모집정원 조정과 일부학과의 명칭을 변경했다. 학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전공의 특성을 살리고 대학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공선택의 다양성이라는 학부제의 장점과 취지를 유지하기 위해 학과별 전과(전입, 전출) 비율을 최소 30%에서 최대 40%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김정호 인하대 입학처장은 “신입생을 뽑을 때부터 학과의 인재상을 반영해 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학생들도 처음부터 자기 전공에 집중할 수 있고 선후배 교수와의 관계도 밀접해지면서 소속감도 훨씬 강해진다.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진로에 대한 발전계획을 세우고 이에 정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인하대


1954년 뒤떨어진 우리나라의 공업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하공과대학으로 출범한 인하대는 지금까지의 결실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첨단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당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송도 국제도시에 총 33만㎡ 규모의 글로벌캠퍼스를 조성하고 연구중심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목표다. 또한 2014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인하비전 2020을 수립해 세계 100대 명문 대학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성화 ▲글로벌 인재육성 ▲국가·지역과의 동반성장 ▲연구역량 강화 ▲대학 경영시스템 최적화를 위해 전 구성원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인하대 대표학과 소개]


“세계적인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는 인하대”


인하대는 그동안 우리나라 산업과 과학 기술발전의 초석이 된 유능한 인재를 배출해 왔다. 한진그룹 고 조중훈 회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1968년을 기점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고 세계적인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 글로벌금융학과


인하대의 대표적 특성화학과로 자리잡은 글로벌금융학과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경제중심지로 개발하려는 정부정책에 부응해 ‘금융분야의 최고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로 2009년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출범한 금융기관 경영 및 재무금융 전문학과다. ‘실용적 지식’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금융인재를 배출해 동북아 글로벌 금융시대를 선도한다는 것이 교육목표다. 재학생의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해 해외 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단기 해외 금융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 아태물류학부


21세기 물류혁신을 주도할 물류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설립된 아태물류학부는 기업의 생산, 유통 활동에 수반되는 상품, 서비스, 정보 및 지식의 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경쟁우위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과 기법을 연구한다.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항만, 공항, 도로, 철도 등 물류체계에 대한 정책, 계획과 운영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다. 아태물류학부는 국내 최고의 물류기업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 물류산업경쟁력 강화 및 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으로 2006년도부터 매해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물류시스템을 탐방하고 글로벌물류에 대해 현지 특강을 실시함으로써 국제물류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 조선해양공학과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사업’을 유치하는 등 선박 및 해양플랜트 인력 양성과 연구 분야의 수도권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학과다. 2012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조선해양공학과를 보유한 25개 4년제 대학 중 서울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3600여 명의 졸업생이 대형 조선소, 국제 선급,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연구소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졸업생 취업률은 94.4%(2012년 건강보험 DB기준)로 공과대학 최고 수준이며, 취업자의 80% 이상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