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원장은 지난 20여년간 결손가정 유아와 청소년 돌봄에 헌신해오면서 우리 사회에 나눔과 베품, 섬김이라는 고귀한 실천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김 원장은 졸업하던 해인 1963년부터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1991년부터 시아버지인 고 전덕규 옹이 6·25 전쟁고아를 위해 설립한 대천애육원을 이어받아 결손 유아와 청소년들을 위해 다시 20여년을 헌신하고 있다.
김 원장은 한 때 교육자의 길을 걸었던 만큼 대학을 가고 싶어도 학비 문제로 포기하는 원아들을 위해 장학재단을 만들기도 했다.
김 원장은 “지난 오십 평생을 모교를 떠나 생활하다 아름다운 이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새로 거듭난 느낌과 함께 매우 기쁜 마음이 들었다”며 “초기에는 시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뜻도 없이 떠밀려 애육원 운영을 맡게 됐지만 지금은 너무 감사하고 있고 이번 수상의 영예를 지금 돌보는 52명의 아이들과 하나님께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아버님이 맡고 계실 때부터 현재까지 지난 62년간 1천여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애육원을 거쳐 갔는데 성인이 되어 친정이라며 다시 찾아올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남은 삶 동안에도 사명감을 갖고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아름다운 이화인상은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오랫동안 나눔과 섬김의 이화정신을 실천하는 동창을 매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하는 ‘이화인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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