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들이 이론교육에만 치중할 때 자격증 취득, 실습교육에 집중
전문대학의 가장 큰 강점은 기업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 인재를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용인송담대학교 경영정보과와 유아교육과는 이런 점에서 전문대학으로서의 강점을 살린 대표적인 케이스다. 경영정보과의 경우 1995년 사무자동화과로 출발한 이후 2000년 인터넷경영정보과, 2006년 지금의 경영정보과로 변신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면서 서울과 경기지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기존 경영학과에서 등한시하는 ERP자격증 취득 교육에 치중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유아교육과의 경우 1학년 때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실무교육에 집중하고 교수와 학생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따라 경쟁력을 갖췄다. 졸업생들은 학교가 있는 용인지역은 물론 수원, 안성 등 경기도 지역 유아교육기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교육부로부터 교원양성 기관평가에서는 A등급을 획득해 그 경쟁력
을 드러내고 있다.

“졸업생들 4년제 경영학과 출신들과 경쟁우위”
용인송담대 경영정보과는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교육을 통해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거두면서 주목을 받는 학과다. 올해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 따르면 이 학과는 취업률 69.8%(건강보험 가입자 기준, 실질취업률은 85% 이상)로 전국 114개 경영계열 학과 중 전국 10위, 서울·경기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군입대자와 진학자, 창업자 등을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높은 취업률을 보인다. 높은 취업률은 신입생때부터 특성화된 전공실무 교육과 취업 멘토링 교육에 따른 것이다. 특히 한국생산성본부, 더존IT그룹, 우수 중견기업 등과 산학협력을 맺고 취업중심의 ERP 실무교육에 집중한 결과다. 이 학과는 지난 2006년부터 최신 기업정보시스템인 ERP의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RP 교육과정은 1학년 1학기부터 경영학원론과 회계원리를 시작으로 마케팅론, 전산회계실무, ERP영업관리, 유통물류관리론, 인사관리실무, ERP물류관리실무, 국제무역론, ERP운영프로젝트, 무역실무 등 재학 중 매 학기마다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이 ERP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자격증 취득여부나 자격증 점수에 따라 학점을 부여하는 ERP자격증-학점 연계를 진행하고 있고 2급 자격증 취득 후에 는 1급 응시를 유도하고 있다. 이처럼 ERP자격증 취득 교육에 열중하는 이유는 기업의 ERP 도입이 점차 확대되면서 ERP 자격자의 수요는 늘고 있지만, 대학 졸업자 등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ERP 교육은 업무 프로세스 이해 위주의 교육과 실습으로 이뤄져 취업 이후 업무 적응에 큰도움이 된다.
실제로 IT분야 시장조사 기관인 IDC에 따르면, 국내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올해 1400억 원 규모를 넘었고, 2017년에 18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용인송담대 경영정보과는 이렇듯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의 환경변화를 받아들여 선도적인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이 학과는 1995년 사무자동화과로 출발해 당시에는 수요가 많은 사무자동화와 DB프로그래밍, 사무관리, 회계 실무를 가르쳤고, 2000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경영정보과로 변신 인터넷시대에 발맞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금의 경영정보과로 변경된 건 2006년. ERP와 전산회계 등 경영이론과 실무, e-비즈니스 이론 교육에 중점을 뒀다. 기존의 인터넷프로그래밍 중심 교육에서 경영관리실무 중심으로 교과과정이 바뀐 것이다. 특히 FTA 확대와 글로벌화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의 무역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2015년에는 3년제의 글로벌경영과로 변신할 계획도 갖고 있다.
ERP 교육은 취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이해도 증진이라는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수강 포기비율이 하락하고 하위그룹의 수업참여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상위 그룹의 자발적인 학습동아리가 형성되는 등 바람직한 교육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자격증 취득률 또한 초기 수강생 중 20%의 응시에서 2013년 2학년 1학기 현재 ERP물류2급분야의 경우 응시율 90%, 합격률 60%를 넘어서고 있다. 학과장을 맡고 있는 권방현 교수는 “향후 무역정보관리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중소·중견기업의 수요발생이 예상되고 이들 기업의 무역실무 업무 담당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어서 졸업생들의 취업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부 교원양성 기관평가에서 A등급 획득
용인송담대 유아교육과는 교육부의 교원양성 기관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학과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유아교육과의 경쟁력은 탄탄한 이론교육과 1학년 때부터 이어지는 충실한 실습교육에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졸업생 대부분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교사로 진출하고 있는 등 취업률에서도 우수한 면모를 과시한다.
3학년 과정의 이 학과는 1학년 때 유치원 관찰실습을 시작하고, 2학년 때는 지역 교육기관에서 교육봉사를, 3학년 1학기와 2학기 때는 아예 한 달씩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습을 진행한다. 실습 교육에 앞서서는 각 분야 전문가인 교수진이 교직·보육·유아교육의 세 분야로 나눠 이론교육을 받는다.
특히 이 학과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교수와 학생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말 그대로 교수와 학생이 각각 멘토와 멘티가 되는 것으로, 1학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필수교양 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인성과 교양 함양, 현장 방문, 관련 기관 탐방, 전문가 특강, 교재교구 제작 등 유아교사가 되기 위한 총체적인 상담과 지원을 받는다. 2, 3학년 때도 멘토링 프로그램은 계속되는데, 특히 3학년이 되면 교수는 학생들의 취업에 초점을 맞춰 학생의 성향을 파악하고 주 1회의 면담을 진행하면서 학생에게 꼭 맞는 취업 제안과 추천이 진행된다. 아울러 교육실습 이후의 상담과 취업 면접, 자기소개서와 이력서작성 요령 등 세심한 부분까지 점검된다. 입학부터 졸업 이후 취업까지 올스톱으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로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진행되는 현장실습이 탄탄하게 진행되면서 지역 교육기관으로부터도 많은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을 포함해 분당과 수원, 안성 등 경기도 지역의 교육기관으로의 취업이 원활하다. 특히 학교가 위치한 용인지역에서는 용인송담대 유아교육과가 유일해 특히 많은 졸업자들이 지역 교사로 진출하고 있다. 학과장을 맡고 있는 김봉석 교수는 “다행스럽게도 현장에서 학생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오고 있다”면서 “교수진이 학생들의 실습지원을 빠짐없이 챙기고 실습 후의 상담을 통해 부적응, 어려운점,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년제인 용인송담대 유아교육과는 내년까지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부터 학사학위 심화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유아교육 분야에서의 전문성이 강조되면서 학사학위는 물론 교육대학원 진학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출신 교사들의 처우도 개선될 전망이다.
김봉석 교수는 “2002년도에 설립해 10년차가 되면서 교육기관으로부터 졸업생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가 이뤄져 좋은 성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잘 가르치는 것에 집중해 이러한 선순환구조를 안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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