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도서관, 족보ㆍ향토사 자료 수집 '결실'

최창식 | cc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1-14 17: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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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개월 만에 족보 400권, 향토사 자료 1600권 모아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가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족보ㆍ향토사 자료 수집 운동이 큰 결실을 거두고 있다.


경상대 도서관(관장 허권수 한문학과 교수)은 2012년 11월부터 경남지역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데 기초가 되는 족보와 향토사 자료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왔는데 1월 현재 족보 400권(소장 누계 200종 1600권)과 향토사 자료 1600권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경상대 도서관은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족보 및 향토사 자료 코너를 새로 만들었다.
경상대는 경남의 다양한 역사기록을 전문적으로 보존ㆍ관리하기 위한 「고문헌도서관 및 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다. 도서관은 고문헌도서관 및 박물관 개관(2015년 12월 예정)에 대비해 지난해 11월부터 1년 2개월간 족보와 향토사 자료 수집운동을 벌여 왔다.
이번에 수집된 자료의 특색을 살펴보면, 향토사 자료는 점점 다양화ㆍ전문화해 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예전에는 군지(郡誌) 또는 시지(市誌)가 발간되었으나, 요즘은 면지(面誌) 및 동지(洞誌)가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더 세분화해 이지(里誌)까지 만드는 지역도 나타났다.
또한 다양한 사진과 전문가의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한 책이 출간돼 흥미를 더하고 있다. 하동과 고성에서는 지역 문화유산을 이야기 형식으로 설명한 책을 출판하기도 했고, 밀양과 사천은 전승 민요를 채집하여 책으로 펴냈고, 합천문화원과 의령문화원에서는 합천과 의령 지역에 전해오는 전설과 설화를 한 권으로 묶어 펴내기도 했다. 거제문화원 향토사연구소는 거제 지역 10개 유인도의 문화를 10년간 집대성하여 6권의 책으로 엮었다. 하동군은 하동 지역에 전해오는 전설을 만화로 엮어 어린이들이 지역의 역사를 흥미롭게 알도록 하고 있다.
허권수 도서관장은 “경상대 도서관은 앞으로도 족보 및 향토사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할 계획이다. 경상대 도서관이 고문헌도서관 개관과 함께 명실상부한 경남 역사도서관으로 특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민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며 지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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