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가정에 설 명절 ‘효(孝)선물’ "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1-23 14:52:37
  • -
  • +
  • 인쇄
성균관대, 김준영 총장과 학생 20여 명 혼자사는 새터민 노인 방문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성균관대학교 총장과 학생들이 탈북 주민들을 방문해 따뜻한 정이 담긴 명절 선물과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을 비롯한 학생 20여 명은 23일 오전 10시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새터민 가정 20여 가구를 찾아 ‘사랑의 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 총장과 학생들은 혼자 살고 있는 새터민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명절 떡세트와 과일 등을 전달했으며 세배드리기, 설날 노래 함께 부르기 등을 통해 고향을 떠나 온 새터민들의 ‘외로움’을 잠시나마 잊게했다.


새터민 가정방문에 참여한 외국인 대학생 Sara Klanker씨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현실을 체험하는 좋은 경험이었다. 두 나라가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고향을 잃은 아픔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함께 가정을 방문하며 선물을 전달한 김 총장은 “민족 분단이라는 비극적인 현실을 상징하는 새터민 가구를 방문해 소외감을 덜어드리고 따뜻한 설날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된 행사”라며 “우리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일깨워 주는 뜻깊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