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 학생과 조선대병원, 치과병원 의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이 6일부터 15일까지 9박 10일 동안 필리핀 암란시(Amlan City)에서 의료봉사 활동에 나선다.
필리핀 네그로스섬 네그로스오리엔탈 주에 있는 암란시는 조선대 국제봉사단이 지난 2010년 2월 봉사활동을 벌였던 곳으로, 당시 봉사단의 헌신적인 활동에 감명 받은 혼 벤탐(Hon. Bentham) 시장이 조선대 봉사단을 초청해 다시 방문하게 됐다.
암란시는 초대형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곳으로 국제구호단체로부터 구호품을 받았지만 의료 지원은 받지 못해 조선대 국제봉사단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봉사단은 내과, 산부인과, 치과 의료진이 초음파 진단기 등 의료장비를 구비해 암란시에서 가장 큰 체육관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에 나서게 된다.
봉사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K-팝 공연도 준비했으며 투호, 제기차기 등 우리 민속놀이도 현지인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또 필리핀 남부 최고의 종합대학인 실리만 대학 학생들은 조선대 국제봉사단의 봉사 활동을 촬영하고 관계자를 인터뷰해 현지 언론에도 소개할 계획이다.
조선대는 지난 2001년부터 국제봉사단을 조직해 활동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국제봉사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동계 계절학기 과목으로 '국제자원봉사' 1학점을 인정해주며 국제봉사 수료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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