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기숙사 바로 앞 혐오시설 반대"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2-17 01:37:17
  • -
  • +
  • 인쇄
구성원들, 구미시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입지변경요구 공동성명

금오공대 구성원들이 학교 인근에 들어서기로한 구미시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의 입지변경을 요구하며 공동성명을 내는 등 대응에 나섰다.


금오공대교수회와 총학생회, 금오공대직원협의회 등은 성명서를 통해 "구미시가 구미시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사업 입지선정 과정에서 근본적 절차를 배제한 사실을 확인하고, 장소를 현재 금오공대 기숙사로부터 0.6㎞ 위치에서 2㎞ 떨어진 해평정수장 밑으로 변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이번 입지선정이 거짓 환경평가와 주민의견제시 권리를 박탈한 차별행정이며, 학습권을 침해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구미시가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서 "인근 정온시설과 상당히 이격되어 정온시설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명시한 것에 대해 고요하고 평온한 환경을 보호 유지해야하는 시설을 일컫는 정온시설에는 주거지와 학교, 병원 등이 대표적이며 축사까지 포함되지만 0.6㎞ 바로 코앞기숙사 건물이 빤히 보이는 금오공대는 정온시설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미시는 성수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국 14곳 견학, 45회 대화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수용여부 주민투표를 통해 동의를 구했지만 금오공대 구성원들에게는 의견을 제시할 권리를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미시는 국제협약에 따라 2012년부터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금지되면서 2011년, 우분과 돈분의 사료화를 위한 구미시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사업을 추진해왔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금오공대 가축분뇨 시설 관련 갈등 해결 가닥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