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장보고 주니어'는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준공을 기념해 해양수산부가 고교생 두 명을 선발, 지난 1~2월 약 3주간 남극에 보낸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2일 준공된 장보고과학기지는 26년 전 세워진 세종과학기지에 이은 우리나라의 두 번째 남극기지다.
조 양은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약 3주 동안 극지과학자와 함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승선 체험, 장보고기지 주변 연구 활동 체험 및 준공식에 참석했다. 기지 주변의 멜버른 화산지역을 탐사하면서 지질연구를 수행하고, 아델리펭귄 서식지를 보면서 남극의 생태계를 직접 체험했다.
이제 조 양은 건국대 생명과학특성학부에서 남극의 극지생물을 연구하는 생명과학자의 꿈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조 양은 올 초 4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건국대 생명특성화대학 생명과학특성학부에 입학했다.
2년 전 건국대 입학사정관실에서 운영하는 ‘KU전공체험’에 신청해 건국대를 처음 방문했던 조 양은 당시 실험실을 둘러보고 설명을 들으며 생명과학에 대한 꿈을 키웠다. 그리고 2년 뒤 수시 입학사정관전형으로 건국대에 지원해 합격했다.
고교 때부터 봉사동아리와 생명과학동아리 활동을 하며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을 가졌다는 조 양은 남극을 직접 다녀오신 선생님께 강연을 들으며 “남극에 가고 싶은 꿈을 키웠다”고 했다. 꿈에 그리던 생명과학전공 입학과 함께 ‘21세기 장보고 주니어’가 되어 또 하나의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조 양은 남극 체험에 대해 “3주 동안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은 전혀 다른 세계였다”며 “준공식 때는 내가 그런 자리에 서있다는 것 자체도 뿌듯했지만, 장보고과학기지를 보면서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운 느낌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조 양은 “앞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는 연구원이 되고 싶다. 남극의 극지 생물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원이 되어 남극에 다시 가고 싶다"며 새내기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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