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적 예술 디자인 교육의 진앙지 만든다”
매년 디자인 인력 1000명 씩 배출… 국내 최대 규모
‘스튜디오 중심교육’으로 3년 이내 취업률 80% 도전

정은경 계원예대 대학특성화 사업단장에 따르면, 국내외의 디자인산업의 시장 규모는 해마다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 디자인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18% 씩 성장했다. 국내의 경우도 2010년 약 7.1조 원이던 디자인산업 규모가 2012년 약 13.7조 원으로 확대됐다. 연간 약 50%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디자인산업 시장 규모 연평균 18% 씩 ‘쑥쑥’
계원예대가 위치한 경기도는 디자인산업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디자인 산업을 육성해 경기도 전략 산업의 성장을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기업과 대학의 협력을 통한 지역 디자인산업 발전을 도모하기로 하고 관련 분야 대학과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계원예대는 이러한 내외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디자인 산업의 성장을 리드하면서 대학의 특성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을 개발할 때부터 지역 업체들과 협의해 기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대학 차원에서는 실무자문위원단도 꾸렸다. 실무자문위원단에는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 등 국내 유명 디자인업체 실력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하고,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과 만나면서 기업과 대학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장실습, 인턴십 등 대학-기업 교류 활발
이처럼 계원예대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학생들 교육에 나서고 있다. 현장실습과 인턴십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까지 보장받고 있다. 이렇게 계원예대와 연결 고리를 만든 기업(가족회사)만 200곳이 넘는다. 실용교육을 통한 졸업생들의 창업 또한 활발하다. ‘민앤문(min n mun)’, ‘양웅걸 스튜디오’, ‘260km Graphics’ 등이 대표적인 창업 성공사례다. 제품디자인과를 졸업한 문승기 씨가 2012년 창업한 민앤문의 경우 창업 1년 만에 7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5000만 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기존의 교수 중심의 교육과정과 다른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교육과정 또한 특징이다. 올해부터 에니메이션과, 게임미디어과,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 전시디자인과, 광고브랜드디자인과 등 5개 학과에서 NCS 기반의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나머지 11개 학과에서는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체의 직무능력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바뀐 것이다. 매주 이뤄지는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 결과물도 산업체에서 활용하는 자료가 사용된다.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옮겨와 학생들은 교육에 참여하면서 기업에서 이뤄지는 계약부터 제작, 사후관리, 보고서작성, 프레젠테이션 등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NCS 기반 교육과정 도입… 올해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 취업률 85% 넘어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의 경우 5년 전부터 현장중심 실무 교육과정을 도입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 건강보험DB 연계 취업률이 73%로 전국 평균보다도 큰 폭으로 높다. 이 학과의 올해 졸업생 중 약 85%가 취업이 확정됐고 공부에 뜻이 있는 졸업생 2명 정도만 취업하지 않은 상태다. 계원예대는 특히 디자인과 콘텐츠 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꾸준히 학과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10년부터 4년 간 학과 구조조정을 통해 현재의 5계열 16개 학과로 편제가 완성됐다. 사회적 수요에 따라 없어지거나 타 분야로 흡수된 학과도 있고, 광고브랜드디자인과 등 새롭게 생긴 학과도 있다.
계원예대 교육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스튜디오 중심교육’에 있다. 교육 현장인 대학 캠퍼스가 곧 기업의 현장과 같다. 이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취업에도 포인트가 맞춰진다. 계원예대는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3년 이내에 타 예술계열 대학이 감히 따라 하기 힘든 평균 취업률 80%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단장은 “경기도가 디자인을 주력산업으로 키우고 있고 현 정부 역시 창조경제에 나서고 있어 힘을 보태고 있다”면
서 “3년 뒤 80% 이상의 취업과 창업을 달성해 창조교육의 핵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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