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윤 씨, 충북대에 발전기금 1000만 원 기탁

김준환 | k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4-17 17: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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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구 외평동에 거주하는 최재윤(70세) 씨가 뇌출혈 후유증으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17일 충북대학교를 방문해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1944년 청주에서 태어나 평생 업으로 삼은 농사를 지어온 최 씨는 자식들을 낳아 교육시키고 출가시키면서 평범한 농부로서 살아왔다.

그러나 7년 전 갑자기 뇌출혈의 병마를 겪게 되고 치료 때문에 가정형편이 어렵게 되면서 평소 꿈꿔왔던 기부를 실행에 옮기기가 더욱 어렵게 됐다.

또한 최근 심신마저 쇠락해져 다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자 더 늦기 전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결심해 병상에서 자녀들과 상의를 거쳐 이번에 기부를 실천에 옮기게 됐다.

최재윤 씨는 “내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성의 표시에 불과하고 더 큰 봉사를 실천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이 작은 정성이 불우한 학생들의 공부와 장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충북대 장학금으로 유용하게 쓰이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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