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남다른 인연 단원고, 슬픔 함께 나눌 것"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4-30 11: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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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빈소 자원봉사, 대학선 단원고 유가족 신입생·재학생에 대한 지원책 검토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슬픔을 유가족과 함께하고자 발벗고 나섰다. 한국산업기술대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스마트허브)에 위치해 있어 이번 사고에서 많은 희생자를 낸 안산 단원고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남다른 인연이 있었던 단원고 학생들의 희생이 컸던 만큼 총학생회는 빈소 자원봉사에 나섰고, 예정됐던 체육대회를 취소했다. 한국산업기술대 학생회 임원 38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지난 22일부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군자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 안내, 빈소 물품관리 봉사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사고 수습이 끝날 때까지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안산시자원봉사센터, 단원고 학부모회, 단원고 총동문회 등과 함께 진행한다.


이용호 한국산업기술대 총학생회장은 "대학과 인접한 고등학교의 일이라 슬픔이 더욱 크고 대학 관계자 중에도 자녀가 실종된 분이 있어 가슴이 아프다"라며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고자 모든 축제성 행사를 취소했으며 앞으로 유가족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향후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 재학생이나 신입생에 대한 지원을 검토 중이다. 매년 단원고 출신이 30여 명 이상 지원하고, 상당수는 재학 중이다. 한국산업기술대 관계자는 "단원고 희생자의 형제, 자매 등이 재학 중이거나 추후 입학하는 경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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