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화가 서용의 '돈황 임모화' 전시회 개최

박초아 | choa@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6-27 16: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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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막의 꽃, 돈황(敦煌)’ 주제로

우석대학교(총장 김응권) 공자아카데미(원장 전홍철)는 화가 ‘서용’의 개인전을 오는 7월 1일부터 전북일보사 특별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전시명은 ‘영원한 사막의 꽃, 돈황(敦煌)’이다.


화가이자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인 서용은 서울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1992년 중국으로 건너간 후 1997년 3월부터 7년간 돈황 석굴의 벽화를 임모(臨摸)했다. 임모란 기존 벽화를 그대로 모사하는 방식을 말한다. 과거 한국인 화가 중 한락연 선생은 키질 천불동에서 벽화 임모에 빠졌었고 중국 현대 작가의 대표자 중 하나인 장다첸(張大千 1899~1983)도 돈황을 임모했다.


서용은 7년 동안 돈황 석굴에 머물며 임모하며 공부를 한 유일한 외국인이다. 특히 그의 작품은 20년 이상 모사에만 얽매여온 중국 돈황 화가들에게 새로운 창작의 계기를 마련해줬다는 점에서 중국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돈황은 간쑤성 북서부에 위치한 사막의 오아시스로 인구 12만 명이 살고 있는 작은 도시다. 걸어서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작지만 한때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서역문화의 길목이었다. 고대 동서문화가 교류하면서 하나의 문화권을 형성하던 문화의 거점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돈황 석굴 벽화를 흙판 위에 그대로 재현한 작품과 단순한 모사를 넘어 새로운 벽화로 재해석한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된 모든 작품들은 QR 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화가의 해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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