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여성사학으로 출범한 숙명여대는 한 세기를 넘게 걸어오며 여성리더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여성리더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최초’의 타이틀을 보유한 숙명여대 출신들이 다수다. 한국 최초 여성 국립과학수사원장을 지낸 정희선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표적, 또한 한국 최초 여성 ROTC 장교인 박기은 소위, 한국 최초 여성 지휘자인 김경희 숙명여대 음악대학 교수, 한국 최초 여성 민간항공기 기장인 신수진 기장, 한국 최초 전위무용가인 홍신자, 한국 최초 LPGA 대회 우승 주인공인 박세리 선수 등이 모두 숙명여대 출신이다.
이에 따라 숙명여대가 숙명아너스프로그램을 통해 배출해낼 미래의 여성리더들 역시 세상을 바꾸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숙명여대의 역사는 남다르다. 1906년 대한제국 황실이 설립한 대학이 숙명여대다. 이후 숙명여대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다. 무엇보다 숙명여대는 여성리더 양성의 요람답게 우수한 교육역량과 서비스 경쟁력을 자랑한다.
이는 최근 숙명여대가 각종 대외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성과에서 잘 입증되고 있다. 숙명여대는 2013년 말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국가고객만족도 사립대학 부문에서 전체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숙명여대는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DB연계 취업통계조사’에서 수도권 4년제 여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 여성 학군단(ROTC) 유치를 비롯해 △국내 최초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s·개방형 온라인 강좌) 교육을 통한 교육역량강화지원대학 우수 사례 선정 △입학사정관제 운영대학 6년 연속 선정 및 고교교육 정상화기여대학 선정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 평가 우수대학 선정 △2013년도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 등 숙명여대는 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자랑하고 있다.

숙명아너스프로그램은 숙명여대가 여성리더 요람으로서 자부심을 이어가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미래 여성리더 양성 집중코스다. 그 첫걸음인 1회 숙명아너스프로그램의 경우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숙명여대는 잠재력과 열정을 가진 신입생들을 선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신입생들이 전인적 품성과 창의적 지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회 숙명아너스프로그램 기간 동안 숙명여대 리더십교양교육원 주관 아래 특강과 간담회를 비롯해 외국어, IT, 리더십, 스피치 등과 관련된 교육이 실시됐다.
구체적으로 입학식과 비전프로젝트를 시작으로 △Speech&Presentation △멘토프로그램 △조별프로그램 △글로벌 특강(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손지애 전 아리랑 TV사장) △아하! 오페라 △세계인이 되는 외국어학습 △MOOCs 워크숍 △Vision Talk!(최유강 티치포올코리아 대표/임정택 향기내는 사람들 대표) △그룹 토의 △비전프로젝트: 미래 전략(이광형 KAIST 미래전략대학원장) △선배님과 Talk! Talk!(방경희 신아법무법인 변호사) △IT Skill 교육(파워포인트 사용법) △리더특강(아산서원 함재봉 원장)△그룹 프레젠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숙명아너스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에게는 별도로 교양학점이 부여되며 지도교수멘토링, 숙명아너스클럽 가입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우수수료자의 경우 동계해외탐방 또는 해외인턴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숙명 Global I Promise’
숙명여대는 황선혜 총장 취임 이후 ‘숙명 Global I Promise’를 선포했다. ‘숙명 Global I Promise는 ‘존중과 사랑의 리더십, 숙명’이라는 비전 아래 △전인적 품성(Personal Integrity) △창의적 지성(Creative Intelligence) △사회적 기여 (Leading Inspiration)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숙명여대의 약속이다. 이에 따라 숙명여대는 리더십특성화, 교육혁신, 연구혁신, 인프라혁신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숙명아너스프로그램은 리더십특성화 부분에 있어 핵심정책이다.
황선혜 총장은 “우리나라가 그동안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와중에는 선구자 역할을 했던 많은 숙명인들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처음 시행한 아너스프로그램은 그런 여성리더들을 키우겠다는 숙명의 약속이 담긴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숙명아너스프로그램에 참가한 소감은.
“2주간 바쁘게 지냈지만 한 달 이상 또 하고 싶을 정도로 프로그램이 끝나는 게 아쉬웠다. 참가 학생들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정이 생겼고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서로 많이 배웠다.”
개인적인 꿈은 무엇이고 숙명아너스프로그램 참가가 어떤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나.
“아나운서가 꿈이다. 그런데 그냥 아나운서가 아니라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 임정택 향기내는 사람들 대표께서 Vision Talk! 특강에서 봉사단체에 대한 얘기를,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께서 글로벌 특강을 통해 교육봉사에 대한 얘기를 해 주셨다. 앞으로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입장에서 얘기를 들으니 더욱 감명 깊게 와 닿았고 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계기가 됐다.”
숙명여대는 숙명아너스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성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숙명여대 학생으로서 자부심이라면.
“숙명아너스프로그램은 리더십을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숙명여대에서는 MOOC를 통해 해외 친구, 교수님들과 함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대화도 할 수 있다. 평생지도교수 멘토제도도 운영된다. 숙명여대는 학생을 많이 존중해 주고 사랑해 주는 대학이라는 느낌이 든다.”

숙명아너스프로그램이 다른 대학의 인재양성프로그램에 비해 갖는 차이점이라면.
“국내외 대학들의 아너스프로그램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 해외대학의 경우 입학부터 정예부대처럼 교육을 시키는 프로그램들이 있고 국내의 경우 우수인재 양성프로그램들이 있다. 따라서 숙명여대가 다른 대학들과 어떤 차별화가 있을지 찾아봤다. 무엇보다 숙명여대는 108년된 민족여성사학이라는 것, 즉 숙명여대는 황실이 구한말에 구국이념을 갖고 설립한 대학이라는 배경을 갖고 있다. 이어 이러한 구국이념을 21세기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고 그러다 보니 통일문제와 여성의 인권, 빈곤, 기아, 환경 등의 문제와 직결됐다. 따라서 숙명아너스프로그램은 세계의 문제에 대해 민감한 여성리더 그리고 차세대 교육까지 이끌어 갈 수 있고, 정신이 살아 있고, 나라를 생각하는 여성리더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1회 숙명아너스프로그램의 주제는.
“숙명여대의 전체 모토가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이다. 이에 따라 여성의 소프트 파워를 갖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3가지 소주제를 정했다. 첫 번째는 ‘Green Fitness Campus(그린 피트니스 캠퍼스)’다. 학생들에 있어 약함은 육체적인 약함에서 많이 비롯된다. 숙명여대가 시내에 소재해 캠퍼스가 작고 체육관을 지을 공간이 마땅치 않지만 캠퍼스 전체가 피트니스센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예를 들면 건강 계단을 조성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No Waste Campus(노 웨이스트 캠퍼스)’다. 신문지 하나, 캔 하나는 숙명여대에 들어올 수 있다, 하지만 나갈 때는 Recycle(리사이클 · 재활용)된다. 세 번째는 ‘Glocal Campus(글로컬 캠퍼스)’다. 여성의 인권 등 글로벌한 이슈를 로컬부터 시작해서 다루겠다는 의미다.”
1회 숙명아너스프로그램의 특징은.
“영어 강사의 경우 외국인 교사가 아니라 한국에서 공부를 한 뒤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을 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교육시켰다. 비전특강 강사도 대기업 CEO가 아닌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임정택 향기내는 사람들 대표처럼 국제적인 봉사정신과 생각을 갖고 살 수 있고, 가장 이슈가 되는 화두를 던질 수 있는 사람들로 섭외했다. 또한 학생들이 생각은 많아도 발표 능력이 없는데 발표능력 향상을 위해 Speech(스피치 ·화술) 아카데미를 도입했다.”
1회 숙명아너스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굉장히 놀랐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교수님들 중에는 효과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들도 계셨다. 하지만 마지막 날 학생들이 발표하는 것을 보고서는 ‘4학년이 발표하는 것처럼 생각이 깊어졌다’고 말씀을 하셨다. 학생들에게 ‘너희들은 여기까지 뽑혀서 왔기 때문에 숙명을 대표하는 특별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특별하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감이 동반된다. 책임감 있게 하라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은.
“숙명아너스프로그램이 이어져서 가을학기에는 멘토 교수님들과 1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한 학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 때에는 책을 많이 익힐 생각이다. 비전특강도 계속 되고 봉사도 나갈 생각이다. 겨울방학에는 1주일 동안 워크숍이 있는데 기숙으로 실시된다.”
미래의 여성리더를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면.
“숙명여대는 사람을 귀히 여기는 대학이라고 생각한다. 숙명아너스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졸업한 뒤 ‘기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대학을 고맙게 여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또한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 자신이 통로가 됨으로써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살릴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싶다는 것이 숙명아너스프로그램을 통한 총장님의 생각이다. 특히 숙명아너스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설정과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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