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총장은 지난 6일 SNS(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에 '사랑하는 대구대학교 학생들에게 청하는 번개팅'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홍 총장은 이 글에서 "지난 9월 25일 학생들이 마련해준 취임식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으로 오후 3시 대구대 본관 앞 잔디밭에서 피자 200인분을 준비해놓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게시글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오후 3시 무렵 약속장소에는 300여 명의 학생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홍 총장은 학생들에게 직접 피자를 나눠주는 것은 물론 함께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내 불편사항, 홍 총장 관련 질문 등 다양한 얘기가 오갔다.
홍 총장은 "학생들과 편하게 만나 얘기하고 싶어 SNS에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호응이 좋을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총장은 지난 7월부터 2기 총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1기 시절부터 대구대 발전에 앞장섰고 특히 학생들을 위한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이에 이례적으로 대구대 학생들이 감사의 뜻으로 직접 취임식을 열어 홍 총장의 취임을 축하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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