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단 후 3년 내 사망률이 45%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인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개발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장혈관 분야 전문학술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 온라인판에 지난 10월 21일자로 소개됐다. 프린트판은 다음 달 말경에 게재될 예정이다. 서큘레이션은 임팩트팩터(IF·논문인용지수)가 14.948에 달하는 심장혈관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심장학회 (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의 공식 전문학술지다.
연구팀에 따르면 폐동맥고혈압은 폐혈관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혈관의 변형을 일으키고, 폐동맥의 혈압을 높여 폐혈액순환이 나빠지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심장의 과부화가 생겨 심부전으로 사망하게 되며, 사망률이 진단 후 3년 이내 45%에 이를 정도로 아주 치명적인 병이다.
연구팀은 폐고혈압을 가진 쥐 동물모델에서 MC1568을 복강 내로 투여해 폐동맥혈압의 저하, 폐혈관세포들의 증식 저해 등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을 증명했다. 효과가 입증된 이 화합물이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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