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지금 홍보·광고 전문가를 원한다”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11-05 11: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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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과 진로]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실무지향적 교육과정 주도
학생 주도형 학과 홍보 시스템 구축
AE, 카피라이터, 브랜드 매니저 등 진출 직종 다양


대부분의 기업은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이 마케팅 전략에는 제품관계·시장거래관계·판매관계·판매촉진관계·종합조정관계 등 상품판매를 위한 모든 과정이 담겨 있다. 이 중 판매촉진은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판매고와 이윤을 증대시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홍보’와 ‘광고’를 들 수 있다. 현재, 기업들은 홍보·광고에 관한 예산과 인력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추세다. 자유경제체제 속에서 양질의 홍보·광고 없이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 이에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는 오랜 기간 홍보·광고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했다.


앞을 내다 본 학과 창설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는 올해로 설립 18년째를 맞이했다. 동종학과보다 비교적 짧은 역사이나 홍보·광고의 중요성이 대두된 시기에 설립되어 시대에 맞는 커리큘럼으로 인지도를 높여 나갔다. 학과 명칭에서 홍보교육을 강화한 것도 시대를 반영한 것이다. 1990년대에는 광고가 각광받던 시기다. 홍보나 PR(Public Relations)이란 개념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던 시기이기도 했다. 이에 국내 PR학자 1호인 숙명여대 안보섭 교수(前 한국PR학회 회장)는 시대가 홍보를 원할 것이라 판단, 홍보를 전면에 내세운 홍보광고학과를 설립하게 됐다.


실무지향‧ 산학연계‧ 트렌드 삼박자 갖춰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의 교육목표는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맞게 홍보·광고 전략을 구축, 소비자들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2014년 기준 총 43개의 전공교과목을 가르친다. 교과목 수가 국내 동종학과 중에서 가장 많다. 교수진 또한 탄탄하다. 전공교수 7명과 겸임교수 2명으로 구성돼 있다. 모두 홍보·광고분야에서 다년간 현업에 종사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렇기에 업계의 변화와 니즈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전공의 특성상 대부분의 교육들이 실무지향적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적인 경험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3년에 개설된 <산학연계브랜드전략실습>을 들 수 있다. 실제 시장에서 진행 중인 캠페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과제를 제시하는 교과목이다. 현업종사자와 동일한 업무를 직접 시뮬레이션하기 때문에 크리에이티브(Creative(CR), 광고활동 중 창조적인 부분 즉 제작 표현행위) 영역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실제 클라이언트가 참여해 학생들의 과제를 직접 평가하고 있다. 학습효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참여한 클라이언트들도 학생들의 수준이 프로에 준할 정도라며 만족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이 다양한 실습경험을 쌓는 <광고캠페인실습>, <홍보캠페인실습>, <카피라이팅실습>, <영상광고기획실습>, <인쇄광고제작실습>, <이벤트기획> 등의 실무지향적 교육과정이 이뤄지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신속히 대처하는 것도 홍보광고학과의 장점이다. 과거 홍보와 광고는 엄연히 구분된 분야였으나 현재는 통합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홍보광고학과는 최근 두 분야를 통합 및 개선시킨 교과목들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통합미디어플래닝개론>, <통합미디어플래닝실습>, <크로스미디어광고전략> 등이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뉴미디어 광고(신문, TV 등 기존 미디어 외 인터넷, SNS 등 쌍방향형 미디어를 활용한 광고)에 대비해 <뉴미디어광고론>, <소셜미디어PR론>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렇듯 빠르게 변화하는 홍보광고시장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홍보광고학과의 장점이다.


학생들을 주체로 한 프로그램 다양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에서는 실습과정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홍보·광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학과 홈페이지(prad.sookmyung.ac.kr)다. 홍보광고학과를 지원하고자 하는 예비입학생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이 학과 홈페이지이기 때문. 이에 홍보광고학과 홈페이지는 학생들이 직접 관리하고, 교수는 이를 감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결과 홍보광고학과 홈페이지는 타 학과 홈페이지 UI보다 월등히 세련되고 다양한 홍보·광고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홍보광고학과가 제작한 별도의 로고와 컬러를 갖췄으며 정기적으로 웹진도 발간하고 있다. 이 외 블로그, SNS(페이스북, 트위터, 싸이월드) 그리고 모바일 홈페이지도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은 살아있는 전공실무 경험, 학과는 홍보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PRAD WEEK’도 홍보광고학과만의 자랑이다. PRAD WEEK는 매년 11월에 일주일간 개최되는 전공 관련 행사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숙명광고제’라고 해서 학생들의 전시물을 게시하는 단발성 행사였으나 이를 대규모 행사로 개편했다. 학과 행사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 규모나 퀄리티가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행사는 ▲기존 숙명광고제 ▲홍보대행사 탐방 ▲학술대회 ▲전공 관련 실무자 특강 등이 운영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타과 학생들을 초빙해 경쟁을 펼치는 ‘프레젠테이션 열전’, 학생들과 교수들이 파티를 벌이는 ‘홍광인의 밤’ 등 유익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이 또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홍보활동을 이끌고 있다.


학생들의 공모전 활동도 활발하다. 특히 홍보광고학과의 광고 동아리 <애드벌룬>과 PR동아리 <프로필>에서 적극적으로 공모전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해 국내 최대규모의 대학생 공모전인 KOSAC(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경진대회) 은상 수상을 비롯해 부산국제광고제 영스타즈 특별상, NS홈쇼핑 마케팅 공모전 최우수상 등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대행사, 공기업 등 진로 전망 밝아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에 졸업하면 어떤 기업에 취업할 수 있을까? 졸업생들은 주로 기업의 홍보·광고 역할을 대행해 주는 홍보, 광고대행사에 입사하고 있다. 기업의 홍보 혹은 마케팅부서에 입사하거나 정부기관, 공기업에 진출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피시픽 마케팅 팀 최효선(06학번), 광고대행사 제일기획 AE 김우설(07학번), 광고대행사 대홍기획 카피라이터 박수진(09학번), PR대행사 프레인 AE 허진(09학번) 씨 등이 졸업 후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기획사, 이벤트기획사, 리서치 회사, 방송국 등에도 졸업생들이 진출하고 있다. 향후 발전가능성이 뚜렷한 직종이기에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고 취업률 또한 높은 편이다.


또한 홍보광고학과에서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산학협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서울시를 비롯해 대한주택보증, 롯데백화점, 삼성화재, 하이트진로 등 다수의 기업 및 기관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재학생들이 다양한 산학협력 기업들에서 인턴 과정을 거치고 있다. 실무지향적인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기에 기업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기업들이 먼저 인턴의 지속적인 추천과 기간연장을 요구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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