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학부생, 기존 방식에서 탈피한 3D 프린터 개발

양가희 | ygh9124@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11-17 13: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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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델타 3D 프린터' 100여 대 선 주문


카이스트 사회기술혁신연구소(소장 이홍규)는 17일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카이스트 학부생이 개발한 '보급형 델타 3D 프린터' 런칭 행사를 갖는다.

'보급형 델타 3D 프린터'는 기존 3D 프린터의 출력구조(멘델방식)에서 탈피, 수직 출력구조를 갖는 델타방식(삼각주)을 사용했다.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다.

특이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부품을 자체 개발해 제품 단가를 혁신적으로 낮춘 것은 물론, 소음 문제도 해결했다. 일반인도 쉽게 설계가 가능하도록 스마트폰 앱과 연동시킨 것도 특징이다.

카이스트 사회기술혁신연구소에 따르면 이 제품은 고리형 가이드 연결 방식을 구슬로 바꿔 출력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노즐과 베드의 평행을 맞춰주는 오토레벨링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제품 개발에 참여한 서석현(전산학과 3학년)씨는 "자체 개발한 부품을 사용해 가격을 기존 제품의 3분의 1로 낮추고 제품 소음을 크게 줄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스마트폰 연동 앱을 개발함으로써 일반인도 쉽게 설계가 가능해 교육용이나 가정용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보급형 델타 3D 프린터'는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3D프린팅 코리아' 전시회에서 모 단체가 100여 대를 선 주문하고, 캐나다·미국 바이어들이 해당국 대리점 개설을 요청해 이목을 끌었다.

학생들은 이달 초 외부 생산기업과 공동으로 (주)카이디어를 설립하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홍규 KAIST 사회기술혁신연구소장은 "3D 프린팅 기술은 제3차 산업혁명을 가져올 만큼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금은 시장 초기단계이지만 조만간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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